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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안골 석화(생굴)
    일상 2022. 12. 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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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해 안골로 석화를 사러 갔다.

    겨울이 되면 항상 통영 석화나 가리비를 사서 먹었는데 올해는 통영 대신 가까운 안골을 선택했다.

     

    안골에는 석화를 파는 여러 집들이 있다.

    가격은 거의 다 비슷해 보였는데, 우리는 2번집을 선택해서 샀다.

    10키로를 3만원에 샀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시즌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알이 굵었다.

    그런데 통영과는 달리 굴을 씻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통영의 것은 깔끔해서 별달리 씻지 않고 먹었었는데 안골 굴은 지저분한 것들이 많이 붙어있어 제대로 박박 솔로 문질러 씻어야 했다.

     

    두 사람이 먹기에 10키로는 너무 많았을까?

    2/3 정도는 먹었는데 나머지는 먹지 못했다.

    마야는 가리비는 잘 먹는데 굴은 그리 잘 먹지 않았다.

    안골에서는 가리비도 같이 팔고 있었는데 가리비와 섞어서 사 올 걸 그랬다.

    장사하시는 분도 굴은 일이 너무 힘들어 가리비를 파는 게 더 좋다고 했다.

    먹는 우리도 가리비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굴은 적당히, 가리비는 많이...

    그런데 가리비는 키로 당 만원이라 굴에 비해 많이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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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이야!!!
    지저분해서 씻는데 공을 많이 들여야 함
    준비하는 데 힘들긴 한데 크기랑 맛은 인정
    인형을 다 뜯어놓고선 재롱 부리는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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