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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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몽돌, 소병대도, 대병대도, 마야와 패들링패들링 2022. 10. 24. 11:33
빨리가기 근포땅굴 / 여차홍포전망대 / 여차몽돌 / 대병대도 패들링 / 마무리 대포항 원래 우리 계획은 장사도 패들링이었다. 장사도를 가기 위해 거제도 대포항으로 갔다. 출발지로 위치는 괜찮았지만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에서 카약을 타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웠다.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했고 항구 중간 즈음 카약을 띄울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긴 했지만 어선 정박지를 스쳐 나가야 했다. 다른 곳을 둘러본 후 결국은 포기하고 여차로 갔다. 대포항 바로 옆 근포항에 장사도를 가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어업회관 부근에 노지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근포땅굴 대포항을 출발지로 정하고 카약을 내린 후 땅굴을 구경했다. 근포항에서 얼마 걸리지 않아 조용한 해변을 구경하기엔 좋았다. 동굴은 일제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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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상족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의 패들링패들링 2022. 10. 18. 09:34
빨리 가기 고양이 / 패들링 / 금천어탕 덕명마을 고성엔 괜찮은 차박지가 좀 있다. 해안가를 달리다 보면 이름 모를 해변도 좋았고, 맥전포도 좋았지만 우리는 이곳에 정박했다. 만든 지 오래되지 않아 깨끗하고, 우리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좋았다. 주차장 화장실도 깨끗하다. 고성에서도 이 쪽 해변은 오는 길이 꼬불꼬불한 게 접근성이 좋지 않아 많은 사람이 찾을 것 같지는 않았다. 인기있는 해변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끊이지 않게 오는 편이었다. 작은 해변 앞에 정자가 두 개 있어 놀러 온 사람들은 거기에 앉아 쉬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여유가 있다. 바다는 투명하고 깊이도 얕다. 항구의 동쪽 편 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고양이 한 가지 가장 마음 불편한 일이 생겼는데, 길고양이 한 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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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학림도, 연대도, 비진도, 마야와 함께 패들링패들링 2022. 10. 4. 21:19
빨리가기 섬나들이호 / 연대도 / 비진도 / 학림도 남동안 / 둘째날 마무리 / 대문강정 / 학림도 트레킹 / 투어 마무리 / 송이복국 / 광암해수욕장 Day #1 훈이시락국 아침 6시 조금 지나 부산에서 출발해 달아항에서 9시 30분 배로 학림도를 갔다. 달아항 가기 전 서호시장에 들러 훈이시락국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2022.12.22 - [맛집] - 통영/훈이시락국 통영/훈이시락국 달아항 가기 전 서호시장에 들러 훈이시락국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약한 비린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처음엔 호감이 덜 간다. 나도 처음 갔을 땐 아주 약한 비린내 때문에 먹기 힘든 정도는 summertrees.tistory.com 풍화김밥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점심거리는 풍화김밥에서 충무김밥을 샀다. 먹어본 것 중에는 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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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명동항, 소쿠리섬, 지리도, 초리도, 마야와 함께 패들링패들링 2022. 7. 18. 17:44
빨리가기 Day1 / Day #2 챌비치 Day #1 주말, 마야와 함께 우리들의 보금자리 명동항엘 갔다. 이제 마야와 함께 패들링을 하러 가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져 간다. 오후 늦게 간 지라 짧게 소쿠리섬과 웅도를 한바퀴 돌았다. 소쿠리섬과 웅도 사잇길에서 잠시 쉬었다. 소쿠리섬과 웅도 사이에는 얕은 바닷길이 있는데, 간조 때는 사람이 건너갈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낮아진다. 명동항쪽 내만의 바다는 잔잔하고 외만의 파도가 교차하는 것을 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다. 고동을 따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고 하니 사람들이 다 따가고 남은 것이 별로 없었다. 저녁에는 방파제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하나로마트에서 산 삼겹살은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것은 좀 질긴 것이 여태 하나로마트의 것들과는 약간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