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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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백야등대/백야등대와 바다목장 해상데크풍경 2023. 12. 11. 16:21
여수를 충분히 둘러본 사람들이라면 굳이 찾을 필요는 없는 장소다. 다만 백야등대를 오는 길이 아름답다. 여수의 다리 모습에 관심이 있다면 와 볼 필요도 있겠다. 백야대교가 다른 대교와 달리 특이하고 주변 풍경이 이쁘다. 그리고 바이크족에겐 적당한 와인딩길이어서 만족스러웠다. 여수에서 백야등대 가는 길의 와인딩은 마지막길에서 꽤 재미있었는데 막 재밌다고 느낀 순간 백야등대가 나타나서 멈춘다. (드라이브 코스 추천, 투어는 각자 취향대로...) 백야등대의 전망대에서 건너편 돌산도와 화태대교를 볼 수 있지만 거리가 꽤 있어 만족스럽지는 않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해상데크가 있는데 내려가는 길이 가팔라서 어르신들에겐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 한 분이 다리를 다쳐 119에 의지해야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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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낭도/진짜 낭도최고의포토존도로끝 주차장풍경 2023. 12. 11. 16:08
이름이 웃기다. 낭도최고의포토존도로끝주차장. 가보니 정말이었다. 낭도 트레킹코스가 요즘 핫하다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고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낭도 입구도로가 협소해서 진입하는데 애를 먹는데 일단 진입해서 좁은 길을 벗어나면 정상적인 도로가 나온다. 그렇게 낭도의 남동쪽 도로끝을 가면 왼쪽에는 멋진 모래사장이 나오고 오른쪽으로는 아주 재미난 모양을 한 여러 개의 섬들이 반겨준다. 섬들 사이 거리가 가까워 서로의 매력을 잘 볼 수 있다. 흡사 거제의 여차에서 바라보는 섬들과 비슷하지만 훨씬 가까워서 더 오밀조밀해 보인다. 여름에 카약을 타고 돌아봐도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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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돌산공원에서 보는 멋진 야경, 돌산대교와 장군도풍경 2023. 12. 11. 13:01
돌산공원을 올라가서 여수를 내려다 보기를 기대했는데 막상 돌산공원을 가니 사방이 나무로 막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실망해서 내려가려고 도로를 따라 돌산대교 준공기념탑 부근을 오면 도로에 전망대가 있다. 그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돌산대교와 장군도, 그리고 여수구항해양공원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돌산대교는 화려한 불빛이 매력적이고, 장군도는 섬을 따라 켜놓은 불빛이 은은하게 이쁘다. 여기서 보는 야경이 여수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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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향일암/여수의 백미풍경 2023. 12. 11. 12:52
여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향일암이다. 남해금산의 보리암과 비슷한데, 보리암은 산 위의 건축물들로 인상적인데 여기는 어떻게 만들었을지가 궁금한 바위 사이의 통로가 그렇다. 향일암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풍경도 좋다.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과 계단 아닌 길이 있는데 계단길로 올라가길 추천한다. 계단길이 힘들긴 하지만 거리가 멀지 않아 잠깐 힘들뿐이다. 처음엔 힘들어서 왜 이리 높은 데다 절을 지어서 힘들게 만드나 생각도 했지만 금새 풍경을 보곤 힘든 것을 잊는다. 초반에만 잠깐 힘들고 곧 암자에 다다른다. 올라가는 길을 맞아주는 화엄사에 있던 동자승 상들도 재밌다. 암자에 가기 위해 딱 한 사람 정도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바위 사잇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것이 재미있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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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오동도/자전거 빌려서 투어풍경 2023. 12. 11. 12:34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로는 오동도 투어는 1 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직접 가보니 어림도 없다. 최소 2 시간은 잡아야 한다. 자전거를 빌려 투어를 했고 방파제 끝까지 가보고 오동도등대까지만 갔는데도 딱 1시간 걸렸다. 자전거로 갈 수 있는 코스는 제한적이고 오동도 안의 대부분은 자전거를 세워두고 걸어다녀야 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편하다는 것보다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전거 없이는 두 시간도 빡빡하지 않을까 싶다. 자전거 대여비는 한 시간 만원, 두 시간 만오천원. 두 시간 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스는 힘들지 않게 산책하기 좋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동도등대에 올라 오동도 둘레를 360도로 구경할 수 있다. 유리가 깨끗하지 않아 사진찍기에 좋지는 않다. 우리는 예전에 타봐서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