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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자카르타/나들이여행/풍경 2025. 1. 1. 09:49728x90
전시회 준비가 오후 늦게 된다고 해서 오전에는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호텔에서 Ancol beach까지 걷기로 했다.
호텔을 나서니 오토바이가 무척 많았고 현지인들의 식당에서 맛있는 숯불구이 냄새가 났다.
길거리에서 눈을 다친 아기고양이를 봤는데 살려달라는 듯 다가왔다. 뭘 해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도로에서 헤매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이 인도로 올려다줬는데 애처로웠다.
구글지도를 보며 길을 찾았는데도 호텔 주변만 헤매다 점심으로 서브웨이를 갔다.
도로에서 아이오닉5나 한국차를 제법 봤는데 신기했다. 어떤 차는 분명 현대인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차도 있었다.
화장실을 가면 항상 수동비데가 있다. 호텔에서 사용해보니 아주 상쾌해서 출장 내내 즐겼다.
동남아의 11월은 우기여서 점심을 먹는 동안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그치기를 한참 기다려야 했다.
옛날 한국처럼 도시의 하천을 신경쓰지 못해 수질이 끔찍했다. 심지어 큰 강들도 오염이 심각했다.
나는 낯선 도시를 가면 걸어서 그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더워서 바처럼 보이는 곳에서 맥주를 마시려 했는데 커피집이랜다. 커피집이 왜 음악을 바처럼 틀어놓는건데라며 아쉬워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호텔이 아닌 곳에서는 맥주 마시는 것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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