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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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 가덕도 새바지낚시 2019. 1. 30. 11:13
오늘은 가덕도 새바지. 도착해서 방파제 테트라포드를 올라갔었는데, 사람이 많기도 하고 내게는 위험해 보여 포기하고 굴 너머 모래사장에서 원투를 던졌다.지난 번 갔었을 때 굴은 신경쓰지 않아 몰랐는데 굴을 통과하니 넓은 모래사장이 나와 신기했다.일제시대에 뚫은 굴이란다. 역시나 입질이 없다.그나마 한방에 놀래미 두마리가 올라오더니 그 뒤론 입질이 없다.이 놈들 때문에 물 뜨러 가다 바닷물에 신발이 다 젖었다.오래 돼서 낡기도 하고 계속 신고 있었더니 냄새도 나고 해서 신발은 그냥 버렸다. 얘들은 동네고양이들에게 던져 줬다. 물고기는 잡지도 못하고 계속 미역이 올라와서 결국 미역을 모아 집에 들고 갔다.싱싱한 미역으로 미역국을 해먹었는데... 잘 끓이지 못해 맛은 없었다.미역국 끓이고 남은 것들은 말려서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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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 백운포낚시 2019. 1. 30. 10:54
휴일을 맞아 오늘도 감성돔의 꿈을 갖고 낚시터로 출발! 영도 국립해양박물관.낚시하기 참 좋은 장소다.사람들도 많이 와 있다.한 가족은 돗자리를 가지고 와 식구들이 누워서 뒹굴뒹굴하고 아빠는 열심히 낚시 중. 원투 두개를 던지고 찌낚시도 했다.하도 안낚여서 그랬다.밑밥도 12000원어치나 사 갔는데 입질조차 없다. 입질 한번 못받아서 밥먹을 자격도 없지만 배고파서 왕뚜껑. 결국 자리 이동.그 유명한 백운포.낚시가 잘되는 곳이라 그런지 주차비를 받는다.다들 둑에 올라가서 낚시를 하는데 가족들과 올 곳은 못된다.너무 위험하다.테트라포드만큼은 아니지만 높고 좁은 난간에서 캐스팅을 해야 하니 꽤 위험하다. 역시나 여기도 입질조차 없다.지나가던 아저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입질이 없다고 한다.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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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 가덕도 외양포낚시 2019. 1. 30. 10:07
하루 휴가를 내고 가덕도 외양포로 낚시를 갔다.날씨가 추워서 잘 될 거 같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갔다. 어느 낚시꾼의 차 안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강아지.너무 부러웠다.우리 강아지도 저랬음 편하게 데리고 다닐 수 있을텐데. 쭈꾸미 한마리가 낚시바늘에 다리가 걸리는 바람에 올라왔다.참 운이 없는 쭈꾸미. 동네고양이가 낚은 거 있냐고 수금을 다닌다.오늘 잡은 건 조그만 망둑어 한마리와 쭈꾸미 뿐인데...생선은 먹는데 쭈꾸미는 먹지 않는다.덕분에 쭈꾸미는 방생이 돼서 살았다.한마리 더 잡아 바치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불가사리 한마리 올리고 철수.불가사리가 지렁이도 먹네.첨 알았다. 낚시는 실패지만 해지는 건 이뻤다.추운데 고생해봐야 뭐하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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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 남해 늑도낚시 2019. 1. 30. 00:30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해 늑도로 낚시 출조! 최악의 이틀을 보냈다.이틀간 물고기는 한마리도 낚지 못하고 초보낚시를 극복하기 위해 기껏 산 어탐기를 잃어버렸다.그것도 두번씩이나 잃어버렸다. 낮에는 도래가 끊어져서 바다로 날아가버린 것을 주변에 있던 낚시꾼배에 부탁해서 3만원을 주고 건져올렸다.그 안도감도 잠시뿐, 밤에는 낚시줄이 끊어져서 아예 잃어버렸다.밤에는 보이지 않아 찾을 수 없었고, 다음 날은 그 자리에 있을 리 만무했다.비싼 건데... 디퍼는 너무 무거워서 영 아닌 거 같다.낚시줄을 6호를 썼는데도 끊어졌다.바닷물에 줄이 약간 삭았는 지 몰라도 무거운 것을 달아 던지는 방식은 위험한 거 같다. 이틀간 던져봐도 물고기는 그림자도 볼 수 없었다.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낚은 사람을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