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풍경
-
강원도/태백/한강발원지, 검룡소여행/풍경 2025. 3. 7. 22:31
검룡소 가는 길이곳도 국립공원인지라 마야를 데리고 갈 수 없었다.약간의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가는 길은 걷기 무난했다.트레킹 거리는 편도 1.4km / 왕복 2.8km 정도로 약 1시간 소요된다.겨울이라 잎들이 없으니 새집이 잘 보였다. 새가 있을까 두리번거렸는데 보이진 않았다.검룡소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라고 하는데, 하루 2천톤 정도 샘이 솟아난다고 한다.물이 솟아오르는 굴 속에 검룡(이무기)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전설도 있다고 한다. 하루 2천톤이 실감나도록 흐르는 물이 많았다. 대체 어디서 이 많은 물이 나오는 걸까하고 신기했다.검룡소 바로 아래에 또 다른 샘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
강원도/태백/독특한 느낌, 매봉산 바람의언덕여행/풍경 2025. 3. 7. 22:27
탁 트인 고원 지대에 풍력발전기와 배추밭이 어우러져 신비한 느낌을 주는 곳인데, 흡사 화성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었다.우리는 겨울에 가서 엄청 추웠지만, 여름에는 아주 시원했을 듯 했다.맑은 날에는 동해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흐린데다 구름까지 끼어서 안타까웠다. 올라가는 길에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보기 좋았다.뭘까 하고 보니, 기복신앙의 대명사 산신각.바람의 언덕 정상에 도착하니 이름 그대로 바람이 많다. 그리고 엄청 추웠다.구경하고 잠깐 내려오는 동안 구름이 언덕을 덮쳐 풍차들을 가렸다.
-
강원도/태백/하늘 아래 첫 동굴, 용연동굴여행/풍경 2025. 3. 7. 22:13
태백 용연동굴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고 태백팔경 중 하나라고 한다.오랜 옛날부터 주거지나 피난처로 이용되었고, 임진왜란과 6.25 전쟁 당시 피난지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동굴 내부에서 유배된 사람의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여러 동굴을 다녀봤지만 여기는 공간이 아주 넓어 특이했다. 천정이 높아 웅장한 느낌을 주면서도 아기자기한 종유석들이 재미있었다.영월의 고씨동굴처럼 동굴에서 솟아나는 지하수가 신기했다.전체적으로 잘 꾸며진 곳이서 구경하는 내내 재미있었다. 겨울에는 자기 차를 이용해서 동굴입구까지 가야 하지만 다른 때는 셔틀을 타고 올라간단다.동굴 앞 주차장엔 뜬금없는 디딜방아간이 있다.동굴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사진을 찍어준다.높은 천정이 웅장하다.다양한 모양..
-
강원도/태백/반려견 동반 숙박, 시대장모텔여행/풍경 2025. 3. 7. 22:06
우리는 숙소 선택의 자유가 없다. 마야 때문에 받아주는 곳이면 어디든지 감사하다.1층을 반려견용으로 따로 사용한다고 한다. 주인분들이 개를 좋아하고 친절해서 마음이 편했다.오래된 건물이지만 신기하게도 있을게 다 있다. 방에는 공기청정기가 있고, 화장실에는 비데가 있다. 낡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인분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어서 마음에 들었다.숙소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아주 편하다. 특이하게도 공영이 아닌 사설인데 근처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개방한 곳이라고 한다.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황지연못이 있고, 주변에 시장이 있어 저녁을 먹기도 편하다.다음에도 태백에 오면 여기에 다시 올 것 같다.
-
강원도/태백/태백산 하늘전망대여행/풍경 2025. 3. 7. 21:53
석탄박물관을 구경하고 방문했다.당골탐방지원센터를 통해 출발할 수 있는데 우리는 5시 넘어 도착해서 문이 닫혀있었다. 대신 데크길을 따라 일반도로를 조금 올라가면 데크길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전망대 가는 길에 놀이시설이 있어 재밌게 놀 수 있다.우리는 비가 내린 뒤 가는 바람에 미끄럼틀 아래 물이 있어 옷을 버렸다.전망대는 꽤 튼튼하게 만들었다.전망대에 올라가면 주변 산세를 구경할 수 있는데, 강원도답게 온통 산이다.동굴영상관인데, 우리가 늦어서 그런지 들어가도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
강원도/태백/태백석탄박물관여행/풍경 2025. 3. 7. 21:49
태백석탄박물관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석탄 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1997년 5월 27일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석탄 산업의 역사를 후대에 전하고, 탄광 근로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석탄의 생성 원리와 역사, 다양한 종류의 석탄, 과거 탄광의 모습과 채굴 도구, 광부들의 생활상, 광부들의 작업 환경, 안전 장비, 생활 용품, 그리고 탄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다.유심히 바라봤던 증기기관. 작동원리를 이해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예전 회사에서 이 물건들을 팔아서 흥미로웠다.탄광이 아니더라도 옛날에는 다들 이런 모습이었었다.
-
강원도/정선/하늘 아래 첫 도로, 만항재여행/풍경 2025. 3. 7. 21:47
만항재(萬巷峙)는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의 경계에 구별되는 고개로, 해발 1330m이며,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라고 한다. 주차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야생화쉼터 앞 공터에 주차를 했다.아래쪽은 눈이 많이 녹았는데 지대가 높아 그런지 여전히 눈이 많았다.마야는 테리어답게 구멍만 보면 호기심이 발동한다.눈과 언덕이 있으니 썰매를 안탈수가 없다. 우리가 타는 것을 본 애기가 타고 싶어해서 잠시 빌려줬다.만항재에서 눈덮힌 산들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멋졌다.만항재에서만 아니라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산들도 장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