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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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노이/Vinh Phuc/Tam Dao여행/풍경 2025. 1. 4. 20:05
Tam Dao 국립공원은 하노이에서 2 시간 거리에 있다.고속도로 요금소에서부터 30분 정도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면 Tam Dao Stone Church가 나온다.날이 좋았다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우기여서 안개만 보고 왔다.Tam Dao Stone Church프랑스 식민시절 프랑스인들이 세운 절이라고 한다. Quán Gió Tam Đảo돌교회 부근에 차를 세우고 개인차는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고개를 더 올라가면 멋진 커피숍이 있다.이곳에서 커피와 밤을 먹으며 경치를 구경했는데 역시나 안개 때문에 제대로 볼 수는 없었다.젊은이들이 많이 왔는데 저마다 한껏 멋을 부리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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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자카르타/Manufacturing Indonesia 24여행/풍경 2025. 1. 1. 19:00
첫 날인도네시아에서는 처음 전시회를 참가했다. 인도네시아로서는 비교적 선선한 계절에 치르는 것이라 연말에 열리는 모양이지만 그렇다해도 더웠다.전시장 입구를 지나면 수카르노 동상이 사람들을 맞이한다.부스가 오후 늦게 차려져서 해가 진 뒤 도착해서 우리 제품을 전시했다.전시회장우리와 이웃한 부스의 마스코트. 더운 날씨에 인형을 뒤집어써서 힘들었을텐데 매우 열심히 춤을 췄고 아주 귀여웠다. 한국업체도 꽤 보였다. 한 업체는 K팝을 틀어놓고 홍보를 했다. 부산 등 한국의 지자체에서 지원한 한국부스들이 꽤 많았다. 우리는 단독으로 전시를 해서 이 부스들과는 다른 전시관에 있었다. 전시회 한 켠에는 극장식으로 무대를 설치하고 마칠 무렵마다 밴드의 연주와 함께 무료맥주를 제공해줬다. 여기를 알고부터는 마칠 시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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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자카르타/Grand Indonesia여행/풍경 2025. 1. 1. 10:11
쇼핑을 위해 찾아간 거대한 쇼핑몰.인도네시아는 더워서 에어컨으로 시원한 쇼핑몰 문화가 발달했다고 하는데 여기는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밥부터 먹고 쇼핑을 하기로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리를 잡을 수 없었다. 음식을 가릴 처지가 아니라 자리가 보이는 곳을 찾았다. 음식을 기다리는 중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몰려가기에 따라가봤다. 전대통령인 조코 위도도가 라면집에 왔단다. 한 발 늦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쇼핑을 마치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웬 꼬마들이 와서 돈을 달란다. 불쌍해보여 내가 산 초콜릿을 줬다. 그랬더니 다른 꼬마가 와서 자기도 달랬다. 하지만 현금도 없고 다른 것은 없어서 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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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자카르타/Pos Bloc Jakarta여행/풍경 2025. 1. 1. 10:03
호텔을 벗어나 외식을 하기로 하고 찾은 레스토랑.공연장과 여러 식당이 있는 곳이었다. 예약을 하지 않아 자리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난감해 했는데 직원이 빈자리를 우선 잡아줘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친절은 매우 좋았다. 직원에게 어떻게 먹는지 알려달라고 하니 각종 소스와 함께 비벼먹으라고 알려줬다. 그런데 솔직히 맛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삼겹살 같은 고기도 질겨서 썩 맛이 있었다 하기 힘들었다.우리 일행이 시킨 다른 메뉴는 하도 매워서 먹지를 못했다. 한국음식이 맵다 하지만 동남아에서 그런 소리를 하면 안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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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자카르타/나들이여행/풍경 2025. 1. 1. 09:49
전시회 준비가 오후 늦게 된다고 해서 오전에는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호텔에서 Ancol beach까지 걷기로 했다.호텔을 나서니 오토바이가 무척 많았고 현지인들의 식당에서 맛있는 숯불구이 냄새가 났다. 길거리에서 눈을 다친 아기고양이를 봤는데 살려달라는 듯 다가왔다. 뭘 해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도로에서 헤매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이 인도로 올려다줬는데 애처로웠다. 구글지도를 보며 길을 찾았는데도 호텔 주변만 헤매다 점심으로 서브웨이를 갔다. 도로에서 아이오닉5나 한국차를 제법 봤는데 신기했다. 어떤 차는 분명 현대인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차도 있었다. 화장실을 가면 항상 수동비데가 있다. 호텔에서 사용해보니 아주 상쾌해서 출장 내내 즐겼다. 동남아의 11월은 우기여서 점심을 먹는 동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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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자카르타/Aston Kemayoran City Hotel여행/풍경 2025. 1. 1. 09:38
Jakarta International EXPO와 가까운 3성급 호텔.호텔 리셉션에 종종 영어가 되지 않는 직원이 앉아있어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지만 친절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호텔입구가 2층인데 택시를 부를 때 1층에서 기다리는 바람에 걸어가야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수건에서 냄새가 나는데 더러워서 그런 건 아니고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듯 했다. 자카르타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좋다. 맨 꼭대기층에 루프탑 레스토랑이 있어 여기서 저녁을 먹으면서 야경을 보는 것이 아주 좋다.첫 날 전시준비를 마치고 저녁 식사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데 계엄이 선포됐다 해서 황당했다. 집에 돌아갈 걱정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한 이틀은 루프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 뒤에는 갑자기 바람이 불지 않아 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