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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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옥천/대청호의 절경, 부소담악여행/풍경 2025. 5. 25. 21:23
부소담악(赴召潭岳)은 대청호반에 길게 뻗어 있는 기암절벽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리기도 한다. '부소무니 마을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대청호의 병풍바위는 원래는 산이었으나, 대청댐으로 인해 산의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마치 물 위에 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모습이 됐다. 추소리마을광장 또는 황룡사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고, '둥그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커다란 나무 주변으로 도로에 주차를 할 수 있다.나지막한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짧게 걸어 부소담악으로 향한다.!!! 걷다보니 데크길이 보였다. 알고보니 추소리마을광장에서부터 연결된 길이었다.데크길을 따라가면 매트길이 나와 걷기 편했다.정자에 올라 대청호를 감상한다.부소담악에서 걸을 수 있는 마지막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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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옥천/고요한 대청호를 감상할 수 있는 정원, 장계관광지여행/풍경 2025. 5. 25. 21:06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에 위치한 장계관광지는 고요한 대청호를 배경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힐링 공간이다.장계관광지의 가장 큰 매력은 대청호가 선사하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호수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사색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다.대청호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물이랑길'은 호수 가까이에서 물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고, '솔이랑길'은 솔숲길을 따라 조금 높은 곳에서 대청호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 길이는 길지 않아 편안하게 산책하기 좋다.장계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향토전시관에서는 옥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선사시대 유물부터 삼국시대 유물, 고려-조선 시대의 청자, 백자, 고문서, 민속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크다.특히 6월에는 장계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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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래된 거리, 무지개다리와 썩은다리여행/풍경 2025. 5. 18. 20:12
유튜브에서 썩은다리란 이름을 듣고 찾아갔다.우선 충격적이게도 물이 더럽다. 설마 부산에 아직도 이런 하천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곳을 관리하는 관리들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일까?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천을 따라 데크길과 다리를 만들어뒀는데, 수질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일까 싶다.분수시설인 듯한 것들도 보였는데, 이 물을 분숫물로 쓴다는게 충격적이다.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지만, 예전의 흔적이 다 지워지지 않아서인지 옛날부터 있어왔던 가게들과 고물상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도심 속의 고물상이 어울리지 않아 보였지만,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달리 지금보다 나은 장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무지개다리에서 식당골목을 따라가보니 유명한 범일동 귀금속상가거리가 나왔다.평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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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심 속 성곽, 부산진성공원여행/풍경 2025. 5. 18. 20:08
요즘 부산의 낯선 장소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도 부산에 살면서 여태 한번도 방문한 적 없는 곳이었다.다른 공원처럼 큰 주차장이 따로 없어 불편하다. 공원 주변의 골목길에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이 온다면 꽤 곤란할 것 같았다.예전에는 자성대라고 불렸는데 이름이 부산진성공원으로 바뀌었다. 자성대는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지어진 성이라 바꿨다고 한다.자성대와 별개로 영가대라고 하는 곳은 조선통신사들이 이용하던 시설이라고 한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영가대 앞이 바다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그림이 있었는데, 이곳 일대가 바다였다는 것이 놀라웠다.성 둘레를 산책하기 좋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보였다.제일 꼭대기에 승가정이란 커다란 정자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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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독특한 건물과 바다둘레길, 해양드라마세트장여행/풍경 2025. 5. 18. 18:31
드라이브할 때 가끔 지나긴 했지만 유료인가 싶기도 하고 드라마세트장에 뭔 볼 게 있겠어 하는 심정으로 눈길을 주지 않았던 곳이다.그런데 가보니 세트장이긴 하지만 공원 같은 곳이었다. 세트장은 특이한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고, 세트장 주변은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어 뒀다.세트장나무로 만든 기와를 얹은 독특한 형태의 건물들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둘레길L 자 형태의 지형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을 잘 만들어 놨다. 바닥에 패드를 깔아둬서 걷기에 편했다.둘레길 군데군데 데크길이 있는데, 안내문이 없어 데크로 내려가야 하나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데크길은 무조건 가야 한다. 데크가 놓아진 곳이 이곳에서 가장 볼 만한 곳들이기 때문이다.걸어보니 마치 청남대의 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특이한 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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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장유/김해와 부산까지 볼 수 있는 멋진 뷰, 장유사여행/풍경 2025. 5. 11. 17:54
2505. 장유사의 연등부처님 오신 날 지난 후까지 남아있는 장유사의 연등. 연등은 언제까지 매달아둘까?삼신각에서 내려가는데 귀여운 다람쥐 세 마리가 놀고 있었다.2408.장유사는 장유계곡을 지나 올라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물놀이를 한 뒤 가봤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가는 모양이다.가 본 뒤 놀랐다. 이렇게 예쁜 절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보는 경치도 아주 좋았다. 탁 트인 시야가 특히 시원했다. 김해는 물론 부산까지 다 보인다.특이하게 대웅전을 용으로 장식했다. 처마 아래 용머리상이 두 개 있는데 삼성각을 지나 대웅전 뒤를 돌면 지붕의 용을 또 볼 수 있다.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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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거친 바다와 잔잔한 호수 같은 내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죽성여행/풍경 2025. 5. 10. 19:01
2024.0524년 5월 현재 죽성성당은 공사 중.죽성성당 옆 큰 바위를 올랐다. 죽성을 수십번 갔지만 처음 올라가봤다.죽성에 갈 때마다 항상 먹는 호떡. 이 날은 태국 관광객들이 단체로 왔서 호떡을 사 먹었다.호떡집엔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퇴근했다고 한다.황학대 옆 바위에도 올라가봤다. 죽성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2020.02잠깐 부산 아닌 다른 동네에서만 놀다 모처럼 가 본 기장.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이 변했다.못보던 산책로도 생기고, 이케아까지 들어왔다.https://youtu.be/UTLimpduw-Q낚시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낚이기는 하나 모르겠다.물어보면 다들 고기 없다 그러던데.이 펜션, 아담하고 바다 바로 옆이라 언뜻 좋은 듯 보이지만, 산책로가 먼저인지 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