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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심 속 성곽, 부산진성공원여행/풍경 2025. 5. 18. 20:08728x90
요즘 부산의 낯선 장소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도 부산에 살면서 여태 한번도 방문한 적 없는 곳이었다.
다른 공원처럼 큰 주차장이 따로 없어 불편하다. 공원 주변의 골목길에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이 온다면 꽤 곤란할 것 같았다.
예전에는 자성대라고 불렸는데 이름이 부산진성공원으로 바뀌었다. 자성대는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지어진 성이라 바꿨다고 한다.
자성대와 별개로 영가대라고 하는 곳은 조선통신사들이 이용하던 시설이라고 한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영가대 앞이 바다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그림이 있었는데, 이곳 일대가 바다였다는 것이 놀라웠다.





성 둘레를 산책하기 좋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보였다.
728x90제일 꼭대기에 승가정이란 커다란 정자가 있는데, 바람이 시원했다.






승가정의 고양이들. 사람에게 익숙한지 뭔가를 달라는 표정으로 우리 주변에서 재롱을 부렸다. 이곳을 갈 때는 고양이 간식이 필수인 듯 하다.



최영 장군 기념비가 있었는데, 왜군이 지은 성에 웬 최영장군? 
영가대 앞이 바다였다는 것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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