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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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와 부산까지 볼 수 있는 멋진 뷰, 장유사여행/풍경 2024. 8. 20. 16:07
장유사는 장유계곡을 지나 올라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물놀이를 한 뒤 가봤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가는 모양이다.가 본 뒤 놀랐다. 이렇게 예쁜 절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보는 경치도 아주 좋았다. 탁 트인 시야가 특히 시원했다. 김해는 물론 부산까지 다 보인다.특이하게 대웅전을 용으로 장식했다. 처마 아래 용머리상이 두 개 있는데 삼성각을 지나 대웅전 뒤를 돌면 지붕의 용을 또 볼 수 있다.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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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와 함께 장유폭포에서 물놀이여행/풍경 2024. 8. 17. 09:39
장유폭포를 가는 길의 가로수들 색깔이 이뻤다. 적당한 그늘을 만들면서 햇빛도 이쁘게 보였다.대청계곡길의 상점교 앞에 데크길이 있었는데 거기서 보이는 폭포가 시원했다. 그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부근의 온암선문화센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30분당 1000원이다. 계곡물놀이를 길게 할 사람들에겐 비싸겠지만 잠깐 즐기다 갈 것이라면 나쁘지 않을 듯 했다. 카페에서 음료를 사오면 2시간은 무료니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우리는 계곡을 따라 차를 타고 올라갔고 주차할 곳이 없어 한참 올라가서야 장소를 찾을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갔던 곳이 도로에서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높은 곳이었다.그래서 그런지 물이 참 깨끗했다. 깊은 곳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물장구 칠 수 있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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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3 서프스키로 해운대 블랙이글스 에어쇼 구경/카약여행/풍경 2024. 7. 15. 14:01
의도치 않게 구경한 에어쇼. 에어쇼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시간은 몰랐다.송정에서 해운대로 패들링하면서 가는데 갑자기 비행기들이 나타났다. 덕분에 구경 잘 했다. 더구나 해운대 꽃등대를 가는 중이어서 비행기 바로 아래에서 쇼를 볼 수 있었다. 아마 우리가 에어쇼를 가장 가까이서 구경한 사람들 중 하나일 것이다.쇼는 30분간이었는데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작년에 광안리에서 했을 때 바이크를 타고 황령산에 올라 구경했는데 거리가 좀 있어 아쉬웠었다. 다음에는 배 타고 바다 위에서 볼까라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사진은 직접 찍은 것도 있긴 한데 대부분 고프로 영상에서 따온 것들이다.여러가지 대열을 보여준다.대열을 만들어서 바다로 나갔다 해변으로 접근할 때는 연기를 뿜으면서 날아간다.수직으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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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낙동강 전망이 좋은 임경대여행/풍경 2024. 7. 8. 13:00
임경대를 몇년만에 오랫만에 들렀다.그간 지나가면서 보니 뭔가 공사를 하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데크길을 다 깔아놨다. 산책하기 훨씬 좋아졌다.임경대에서부터 낙동강변에 있는 용화사까지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었다. 안내를 보니 그 길은 경사가 상당한 듯 했다.임경대를 가보니 데크 뿐만 아니라 전망대도 새로 만들어서 낙동강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었다.임경대의 정자는 관리를 하는지 바닥이 깨끗했다. 나중에 도시락을 싸와서 여기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먹으면 멋지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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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병대도와 매물도가 보이는 여차몽돌해수욕장과 여차홍포전망대여행/풍경 2024. 6. 11. 14:42
여차몽돌해수욕장은 대병대도와 그 섬을 바라볼 수 있는 경치 좋은 해수욕장이다.하지만 거제의 가장 남쪽에 있는 곳이다보니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조용한 곳이 됐다. 꾸준히 사람들이 찾기는 하지만 수가 많지 않다.해수욕장 자체도 애기들과 즐기기에 좋다고 말 할 수 없다. 몽돌이란 것이 모래사장과는 다르게 넘어져 다치거나 발목을 접지를 수 있다. 물깊이도 급격하게 깊어지는 곳이라 사람들이 쉽게 찾고 놀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런 면을 고려해서일까 해수욕장 곁에 얕은 수영장을 별도로 만들고 있었다.그래서 그런지 문 닫은 펜션들도 보이고 심지어 뭔가를 살 수 있는 가게도 없다.해수욕장 서쪽 끝 갯바위는 타고 넘어갈 수 있는 듯 보였는데 실제로 갯바위너머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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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덕도/대항항포진지동굴여행/풍경 2024. 6. 3. 15:02
가덕도를 자주 갔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데크길이 새로 생겼길래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재미있는 동굴이 있었다.안내지도의 모든 굴을 갔는데 3동굴은 찾지 못했다. 데크 입구의 깔끔한 화장실. 물이 참 깨끗했다. 생각없이 데크를 걷다 깜짝 놀란 대포. 바위에 대포형상을 붙여놨는데 어떻게 만든 것일까 신기했다. 일몰동굴과 소원동굴. 소원동굴엔 사람들이 소원을 써서 붙여놨는데 포스트잇이 없는데 어떻게 붙였을까? 미리 준비해온 걸까? 동굴구경을 마치고 해변으로 내려가 바다구경을 할 수 있다. 새끼를 주려고 하는 것인지 새가 먹이를 물고 앉아있었다. 살금살금 다가가서 찌은 사진들. 웬 사람이 방파제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걸 봤다. 떨어지면 큰일날텐데 사진 하나 찍자고 위험을 무릎쓰는 행동을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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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덕도/외양포 일본군 포진지와 외양포항여행/풍경 2024. 6. 3. 14:46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대항전망대에서 외양포쪽으로 가다보면 세 군데로 나눠진 주차장이 나온다. 제일 아래쪽은 버스 전용이라 승용차는 첫째와 둘째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여기서도 대항전망대처럼 외양포와 가덕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주차장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일본군 포진지가 나온다. 이런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없어 신기했다.둥글게 파진 곳이 포를 놓는 자리라고 한다. 바퀴를 이용해서 포를 회전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여러 방들 중 한 곳을 장식하는 꽃은 오얏꽃이라고 하는데 이유를 써놓지 않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오얏꽃은 조선왕실의 상징 아닌가? 일본군 포대에 왜 있나 의아했다. 여기는 화장실터라고 한다. 그런데 앉아보니 너무 넓다. 나무받침을 얹어뒀을거라 짐작해본다.외양포항외양포에는 자갈로 된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