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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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초읍] 반찬 무제한, 풍미추어탕맛집 2023. 8. 11. 22:50
사람들이 끊이지 않게 오는 것이 풍미추어탕은 초읍에서 꽤 알려진 식당인 듯 하다. 추어탕 맛을 얘기하자면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고 무난하다. 반찬들의 양념이 강해서인지 약간 싱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밀양3대추어탕과 비슷한 맛이다. 국물이 진하지 않게 적당하고 양념이 강하지 않아 삼삼한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추어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반대로 반찬들은 자극적이다. 오이무침조차도 짭쪼릅한 맛이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묵무침과 양념장인데 반찬들이 맛있어 몇번이나 가져다 먹었다. 특히 멸치젖갈로 만든 양념장은 다시마와 딱 어울려 평소 한 두점 집어먹던 것을 여러번 먹게 만들었다. 명태조림은 무제한인 다른 반찬과 달리 따로 나오는데 맛있게 조려져 나온다. 추어탕 하나만 놓고 본다면 맛집이라고 얘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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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대째가마솥추어탕, 정말 좋아하는 추어탕이긴 하지만 야박한 인심에 역시 밀양이라고 느끼는 곳!맛집 2022. 12. 22. 17:26
가장 좋아하는 추어탕집 중 한 곳이다.밀양을 지날 때마다 꼭 들르는 집이다. 추어탕이 진하지 않지만 산뜻하게 맛을 맞췄고, 특별하지는 않지만 반찬들이 맛이 있다.나물반찬들만 내는데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 싶다.전체적으로 가벼운 맛이라 더욱 좋다.게다가 가격도 싸다.지금은 올라서 6000원. 단, 언제부터 시골인심은 사납다고 생각되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느끼는 시골인심처럼 박하다. 맛있는 반찬은 리필이 되지 않는다.반찬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리필하지 않을 만한 리필용 반찬이 별도로 있다.기존 반찬은 대부분 리필이 되지 않는다.1인상도 안된다.지금은 카드가 되지만 예전에는 대놓고 카드 받는 것도 싫어했다.- 예전엔 카드를 받지 않아서 죄다 탈세일텐데 세금도 내지 않는 이 집을 밀양시가 우대해 주는 이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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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추어탕메기탕, 김해 상동 낙동강 뷰 맛집맛집 2022. 7. 19. 13:56
상동 낙동강변에 새로 만들어진 마을에 있는 추어탕집.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딱 전망좋아 보이는 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전망은 낙동강을 근사하게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좋다. 적당한 높이감도 있어 더 괜찮아 보였다. 추어탕도 밀양3대추어탕처럼 맑으면서 개운한 맛이라 먹기 부담스럽지 않다. 추어탕 자체가 진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끓여냈다. 반찬도 깔끔한 것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시골느낌의 많이 익힌 김치와 단백질 부족이 아쉽다. 추어탕이 진하지 않는대도 대개 추어탕집에서 내는 생선조림 같은 것도 내지 않아 먹고 나도 허하다. 가격대가 싸지도 않은데 생선 한마리도 안 내놓으니 다시 가기에 망설여진다. 추어탕이 깔끔하니 생선조림 한가지 추가한다면 종종 다시 가고싶어 지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