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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해운대/원조할매국밥, 가장 맛있는 경상도식 소고기국밥과 무채나물
    맛집 2025. 1. 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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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1월

    이전에 맛이 예전같지 않다고 썼는데 다시 가보고 나서 수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랫만에 다시 가서 먹어보니 역시 내가 먹어본 소고기국밥 중에 제일 낫다. 나는 양념이 너무 강하고 고추기름으로 맛을 낸 소고기국밥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집의 약간 가벼운 느낌의 국물이 좋다. 적당히 아삭한 느낌의 콩나물도 좋았다. 그리고 소고기의 부드러움은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다.

    국밥에 더해 무채나물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국밥을 먹으러 온건지 채나물 때문에 온건지 헷갈릴 정도다.

    포장을 하게 되면 채나물을 먹을 수 없어 다른 식구들을 위해 포장을 해도 우리는 꼭 직접 가서 먹는다.

    소고기수육은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다음엔 작정하고 수육과 함께 술을 한 잔 해야겠다.

    23년 7월

    이 집의 장점은 너무너무 부드러운 소고기와 너무너무 연한 국물, 그리고 무지무지 먹어도 맛있는 무채나물.

     

    그런데 이상하다. 예전 맛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맛있던 무채나물도 그렇고 소고기국도 마찬가지. 여전히 소고기는 부드러웠는데 예전의 그 맛이 아니다.

    그럼에도 해운대에 있다면 먹으러 갈 가치는 있는 맛. 가까이 있거나 관광와서 아침식사를 하기엔 괜찮다. 여전히 다른 곳의 소고기국밥보다는 낫다.

    그럼에도 예전에는 이것을 먹으러 먼 길을 찾아 왔었는데 이제 그 정도 매력은 아닌 듯 해서 아쉬움. 원래 소고기국밥이 굳이 찾아가서 먹어야 할 음식이 아닌데도 이곳만은 특별했었는데 그게 더 이상 아니란게 아쉽다.

    가격도 이제 8000원. 전혀 싼 가격이 아닐 뿐더러 반찬은 여전히 똑같아서 오히려 비싼 집이 됐다.

    맛집이 하나 둘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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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종종 가는데, 아마 소고기국밥 중엔 제일이지 싶다.

    적당히 연한 국물에다 깜짝 놀랄 정도로 부드러운 소고기, 맛있게 무친 무채나물까지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맛있다.

    거기다 가격까지 싸다.

    예전에 바이크타고 마야를 데려갔을 때 가방에 든 마야를 허락해줘서 더 정이 가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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