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향일암/여수의 백미여행/풍경 2023. 12. 11. 12:52728x90
여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향일암이다.
남해금산의 보리암과 비슷한데, 보리암은 산 위의 건축물들로 인상적인데 여기는 어떻게 만들었을지가 궁금한 바위 사이의 통로가 그렇다.
향일암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풍경도 좋다.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과 계단 아닌 길이 있는데 계단길로 올라가길 추천한다. 계단길이 힘들긴 하지만 거리가 멀지 않아 잠깐 힘들뿐이다.
처음엔 힘들어서 왜 이리 높은 데다 절을 지어서 힘들게 만드나 생각도 했지만 금새 풍경을 보곤 힘든 것을 잊는다. 초반에만 잠깐 힘들고 곧 암자에 다다른다.
올라가는 길을 맞아주는 화엄사에 있던 동자승 상들도 재밌다.
암자에 가기 위해 딱 한 사람 정도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바위 사잇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것이 재미있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가기에 통과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주차가 힘들지만 우리 같은 바이크족들은 쉬운 주차가 장점. 바이크로 계단까지 가볼까 했는데 초반 경사가 거의 45도로 보여서 포기하고 주차장 주변에 대고 걸어 올라갔다.
향일암 상가에는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한 고양이가 침을 흘리고 있었다. 이미 고성에서 그런 고양이를 봐서 구내염에 걸린 걸 알기에 맘이 아팠다.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는 먹지를 못해 오래 살지 못한다. ㅠㅠ....
728x90728x90'여행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새들을 위한 공간, 가사리생태공원 (0) 2023.12.11 여수/돌산공원에서 보는 멋진 야경, 돌산대교와 장군도 (0) 2023.12.11 여수/오동도/자전거 빌려서 투어 (0) 2023.12.11 정선/문치재-소금강-몰운대 코스 (0) 2023.11.28 정선/아리힐스 스카이워크 - 강력 추천 (0)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