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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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추어탕메기탕, 김해 상동 낙동강 뷰 맛집맛집 2022. 7. 19. 13:56
상동 낙동강변에 새로 만들어진 마을에 있는 추어탕집.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딱 전망좋아 보이는 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전망은 낙동강을 근사하게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좋다. 적당한 높이감도 있어 더 괜찮아 보였다. 추어탕도 밀양3대추어탕처럼 맑으면서 개운한 맛이라 먹기 부담스럽지 않다. 추어탕 자체가 진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끓여냈다. 반찬도 깔끔한 것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시골느낌의 많이 익힌 김치와 단백질 부족이 아쉽다. 추어탕이 진하지 않는대도 대개 추어탕집에서 내는 생선조림 같은 것도 내지 않아 먹고 나도 허하다. 가격대가 싸지도 않은데 생선 한마리도 안 내놓으니 다시 가기에 망설여진다. 추어탕이 깔끔하니 생선조림 한가지 추가한다면 종종 다시 가고싶어 지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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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촌 할매횟집, 회가 듬뿍 들어간 회국수맛집 2021. 3. 1. 20:23
노지 캠핑으로 유명한 경주 나정 고운모래해변 주변에 있는 맛집. 맛집 검색을 하면 꽤 맛있는 집으로 나와있어 가봤다. 회국수를 시키면 국수가 나오기 전에 먹을 수 있는 회무침을 준다. 회무침을 다 먹고 잠깐 기다리면 회국수가 나오는데, 가격이 비싼 만큼 회가 많이 들어있다. 가자미회인 듯한데 큼직하게 썰려있다. 초장은 일반적인 것보단 맛이 좀 연한 듯해서 듬뿍 넣어줘야 했다. 처음엔 매운 줄 잘 모르는데 좀 먹다보면 살짝 맵다. 회국수와 같이 곁들이는 육수는 동네 돈가스집에서 잘 내놓는 평범한 맛이다. 살짝 뜨거울 때는 회국수와 잘 어울렸는데 추가로 가져다준 것은 식은 국물은 영 어울리지 않았다. 회국수에 회가 너무 많아 국수를 다 먹고도 회가 남아서 밥을 한 공기 더 시켜 비벼먹었다. 회국수 하나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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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반찬들로 가성비가 좋고 쉽게 들릴 수 있는 김해 고향밥상맛집 2020. 4. 1. 14:20
이곳도 가격에 비해 나쁘진 않은 식당이다. 뚝배기불고기와 돼지 두루치기, 생선구이까지 두루두루 나와서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 다른 식당들에 비해 여기서 점심을 먹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가성비가 꽤 좋다고 말할 수 있어 맘에 드는 식당이고 사람들이 많이 오고 배달 주문도 꽤 있는 걸로 봐선 이 동네에선 잘 알려진 식당인 듯했다. 정말 맛있는 집이라고 얘기하긴 좀 힘들지만 어딜 가야 할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쉽게 들를 수 있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가격에 비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맛집이 될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생선구이를 약간 따듯하게 낸다면 말이다. 아마 내가 생선구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차가운 생선구이에 실망해서 정말 좋은 맛집이라고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