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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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진해 명동항에서 소고기 구워먹기여행/풍경 2023. 7. 24. 19:43
진해 명동항은 작년에는 거의 우리 아지트나 다름없었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뜸하게 온다. 강변공원의 경우 대부분 취사금지이지만, 해양 수변공원이나 방파제, 항구 같은 곳은 그런 제한이 없어 취사가 가능하다. 그래서 고기를 구워 먹을 경우엔 명동항으로 온다. 특히 소고기는 연기가 많이 나서 여기가 안성맞춤이다. 갑자기 비가 와서 철수를 했는데, 고기를 다 구워 먹고 컵라면을 먹을 때라 다행이었다. 차박을 하면서 밤에 더위에 시달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더위와 모기 때문에 제대로 힘들었다.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설쳐서 강제로 일찍 일어나게 됐다. 마야도 지쳤는지 밤에 칭얼거리지도 않고 잘 잤다. 우리는 더워서 못 잤는데 마야는 잘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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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명동항, 소쿠리섬, 지리도, 초리도, 마야와 함께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7. 18. 17:44
빨리가기Day1 / Day #2 챌비치Day #1주말, 마야와 함께 우리들의 보금자리 명동항엘 갔다.이제 마야와 함께 패들링을 하러 가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져 간다.오후 늦게 간 지라 짧게 소쿠리섬과 웅도를 한바퀴 돌았다.소쿠리섬과 웅도 사잇길에서 잠시 쉬었다.소쿠리섬과 웅도 사이에는 얕은 바닷길이 있는데, 간조 때는 사람이 건너갈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낮아진다.명동항쪽 내만의 바다는 잔잔하고 외만의 파도가 교차하는 것을 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다.고동을 따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고 하니 사람들이 다 따가고 남은 것이 별로 없었다.저녁에는 방파제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하나로마트에서 산 삼겹살은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것은 좀 질긴 것이 여태 하나로마트의 것들과는 약간 달랐다.마침 소주잔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