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소양강댐입니다.

이 댐을 건설할 시기엔 노동자가 한낱 도구에 불과하던 시절이었겠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을까요?

공식적으론 37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엔 액면 그대로 보고를 하지 않죠.

민주주의란 건 비판을 감내하고 사실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지만, 그 시절엔 과정보다 목적이 중요하니 사람이 죽든 말든 비판의 소지가 있는 것을 공개하지 않았죠.

이제 고작 10년도 안되는 민주주의를 누리고서 다시금 결과주의로 회귀하는 시절이니 이 댐을 만들기 위해 죽어간 사람들 생각할 필요가 없겠죠.

대단합디다...

진시황이 만든 만리장성, 파라오의 피라밋...

그 시절 사람들을 정말 존경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