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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평/대정양곱창/비교적 저렴한 양곱창맛집 2023. 12. 23. 10:44728x90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양곱창을 먹으려고 찾아간 곳.
우리는 양곱창을 자주 먹지 않는다. 양곱창이란 것이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쯤 먹는다고 큰 일 나는 것은 아니기에 크리마스를 맞아 몸을 망치기로 작정하고 갔다.
원래는 백화양곱창이나 서면의 문화양곱창을 가려고 했었는데 리뷰를 보니 평이 좋지 않아 망설이다 이곳을 선택했다. 거기에 더해 백화양곱창은 300g 39,000원, 이곳은 550g 45,000원이라 가격까지 싸서 선택했다. 백화에서는 3인분을 시켜야 하니 가격차이가 많이 났다.
백화처럼 이곳도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 양곱창의 맛이야 말할 필요가 없다. 맛있게 잘 먹었다.
아쉬운 점은 백화처럼 다양하게 서비스되는 것이 아니고 일반 고기집처럼 서빙되는 음식으로 끝이란 것이다. 그리고 백화의 묘한 소스가 없다. 물론 여기서 서빙되는 소금-마늘-기름장도 맛있긴 하지만 조금 아쉽기는 하다.
쌈채소가 제공되지 않는 대신 겉절이를 주는데 양곱창과 잘 어울려 맛있다.
특이하게 얇게 썬 생강을 주는데 이것 또한 잘 어울렸다.
양곱창의 맛이야 다 같은 수준이니 비교적 저렴한 값으로 즐기기에 좋다.
대정양곱창은 가게가 본관, 별관, 신관 세 군데나 있다.
그리고 골목이 다 양곱창골목이니 어느 곳을 가더라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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