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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깜짝 놀란 맛집, 태백산막국수맛집 2025. 8. 17. 17:23728x90
25.8월
두번째 방문.
강원도 동해에 숙소를 잡았는데도 굳이 다시 먹으러 갔다.
먹어본 막국수 중 가장 맛있는 육수.
이번엔 감자전까지 시켜 같이 먹었다.


25.3월
태백에서 유명하다고 하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들렀다.
부산 사직의 주문진막국수가 우리 기준인데, 여태 여러 집을 다녀봤지만 주문진막국수보다 나은 집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 집이 유일하게 우리 기준과 맞아서 깜짝 놀랐다.
맑은 육수에 양념과 야채, 계란과 메밀싹을 얹어 나오는데 겉보기는 화려하지 않아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육수를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다. 여태 먹어본 육수 중 가장 나아서 물어보니 소고기와 야채 육수라고 한다. 맛이 깔끔하기도 하다.
너무 맛있어서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다 먹었다.
특이하게 겨자를 주지 않아서 물어보니 기본적으로 칼칼한 맛이 있어 별도로 청하지 않으면 내지 않는다고 한다. 겨자를 풀어 먹어보니 역시나 겨자 없이 그대로 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았다.
주인어머니는 부산 동래에서 사시다 태백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셨다.
주문진막국수와 더불어 다시 찾고 싶은 유일한 막국수. 태백을 지날 땐 반드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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