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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공원, 꼭 가봐야 할 공원여행/풍경 2021. 2. 8. 13:15
2021/01 한마디로 장관이다. 국가공원이란 이름을 붙일만큼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든다. 코로나 때문에 별로 할 게 없었지만, 코로나 이후엔 도시락을 싸들고 종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이 많을 때는 저류지 주차장, 별로 없을 때는 서문주차장에 차를 대는게 좋다. 입장권이 얼핏 비싸보이지만 1일 2회 출입이 가능하고 순천만습지까지 함께 구경할 수 있으니 하루를 온전히 쓴다면 전혀 아깝지가 않다. 야간은 낮과 또 다르니 꼭 다시 들러야만 한다. 백조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먹이를 달라고 보채는 것이 꼭 강아지 같다. 눈 만드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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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한일식당, 자극적이지 않은 쌈 싸먹는 김치찌개맛집 2021. 2. 7. 22:13
2021/02 삼천포 김치찌개거리에 있는 한일식당. 창원에도 있는데 검색해 보니 한일식당이 여러 곳 있었다. 예전에 갔던 김치찌개집과 이웃인 곳. 둘 다 맛있는 김치찌개집. 난 이 집처럼 너무 진하지 않은 찌개국물을 좋아한다. 이 집이 딱 내 취향. 고기는 듬성듬성 썰고 비계도 듬뿍 같이 있어서 더 맛있다. 주현이는 비계를 싫어하니 난 비계가 많은 걸 먹고 텁텁한 건 주현이가 쌈 싸 먹고. 난 쌈은 좋아하지 않으니... 게다가 난 보들보들한 달걀찜에 환장한다. 코로나시대에 맞게 수저를 종이포장해서 내놓는 게 센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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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삼대광양불고기집맛집 2021. 2. 7. 21:49
2021/02 인터넷검색을 통해 찾아간 삼대광양불고기집. 언양불고기와 비교될 수 있었는데, 내 결론은 '고기맛은 언양보다 낫다. 전체적으론 언양이 낫다' 였다. 얇은 고깃살과 알맞은 양념이 된 고기가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주변 찬들이 고기맛을 받쳐주지는 못하는 듯 했다. 그래서 고기가 언양보다 더 맛있음에도 뭔가 허전한 듯 해서 난 다른 찬과 같이 먹기보단 고기만 먹고 나중에 입가심으로 찬을 먹었다. 옆 테이블 손님이 고기와 먹을 소스를 종업원에게 물어본 걸 봐선 나만 느끼는 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 입맛으론 확실하게 고기맛 하나는 언양보다 훨씬 나았다. 고기를 먹고 난 후 시래기국과 김치국 사이에서 잠깐 고민하다 색다른 김치국을 시켰는데, 김치국을 평소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시래기국을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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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낙안읍성여행 2021. 2. 7. 21:19
빨리가기 낙안읍성 코스 / 낙안읍성 풍경 / 주변관광 2021/02 점심즈음 도착한 낙안읍성. 성 밖 식당가를 둘러보니 거의 다 꼬막집이다. 어제 실망한 터라 꼬막은 생각이 없어 우동과 볶음밥으로 점심 해결했다. 그나마도 주현이가 먹지 않아 나 혼자 볶음밥 하나랑 우동 반을 먹었다. 낙안읍성 코스 성벽 위에서 둘러보는 게 가장 나았다. 낙안읍성 풍경 성벽 위랑 곳곳에 널려 있는 시멘트 바닥과 벽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 주변관광 낙안읍성 주변관광 고개에서 바라 본 낙안읍성 미세먼지가 심해서인지 흐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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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홀레스토랑, 통영 필수! 근사한 경치와 함께 레트로 감성의 돈까스, 해물스파게티맛집 2020. 4. 20. 15:43
통영에 갔다면 꼭 들러볼 곳이다. 통영운하를 한눈에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고 거기다 음식도 그럴 듯 하지만 음식 이전에 뷰만 고려해도 가볼 가치가 있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통영운하를 바라볼 수 있다. 메뉴는 고전적이다. 메인메뉴를 시키면 수프, 마늘빵, 와인,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마늘빵은 따듯하게 서빙돼서 더 좋다. 돈까스는 이제 너무 흔해져서 아무것도 아닌 음식이지만 여기선 근사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싸구려 돈까스가 여기선 근사한 다이닝 메뉴로 변신한다. 70년대 감성이지만, 그것이 너무 즐겁다. 구운 감자가 같이 나오고 야채와 밥이 따로 서빙된다. 수프, 샐러드까지 접시가 네 개. 요즘 이런 돈까스 찾아보기 힘들다. 해물스파게티도 매콤하게 맛있다. 소스가 맛있어서 모두 다 먹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