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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 가덕도 외양포낚시 2019. 1. 30. 10:07
하루 휴가를 내고 가덕도 외양포로 낚시를 갔다.날씨가 추워서 잘 될 거 같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갔다. 어느 낚시꾼의 차 안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강아지.너무 부러웠다.우리 강아지도 저랬음 편하게 데리고 다닐 수 있을텐데. 쭈꾸미 한마리가 낚시바늘에 다리가 걸리는 바람에 올라왔다.참 운이 없는 쭈꾸미. 동네고양이가 낚은 거 있냐고 수금을 다닌다.오늘 잡은 건 조그만 망둑어 한마리와 쭈꾸미 뿐인데...생선은 먹는데 쭈꾸미는 먹지 않는다.덕분에 쭈꾸미는 방생이 돼서 살았다.한마리 더 잡아 바치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불가사리 한마리 올리고 철수.불가사리가 지렁이도 먹네.첨 알았다. 낚시는 실패지만 해지는 건 이뻤다.추운데 고생해봐야 뭐하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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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 남해 늑도낚시 2019. 1. 30. 00:30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해 늑도로 낚시 출조! 최악의 이틀을 보냈다.이틀간 물고기는 한마리도 낚지 못하고 초보낚시를 극복하기 위해 기껏 산 어탐기를 잃어버렸다.그것도 두번씩이나 잃어버렸다. 낮에는 도래가 끊어져서 바다로 날아가버린 것을 주변에 있던 낚시꾼배에 부탁해서 3만원을 주고 건져올렸다.그 안도감도 잠시뿐, 밤에는 낚시줄이 끊어져서 아예 잃어버렸다.밤에는 보이지 않아 찾을 수 없었고, 다음 날은 그 자리에 있을 리 만무했다.비싼 건데... 디퍼는 너무 무거워서 영 아닌 거 같다.낚시줄을 6호를 썼는데도 끊어졌다.바닷물에 줄이 약간 삭았는 지 몰라도 무거운 것을 달아 던지는 방식은 위험한 거 같다. 이틀간 던져봐도 물고기는 그림자도 볼 수 없었다.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낚은 사람을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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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남해 17/04여행/나들이 2017. 4. 3. 00:04
섬진강과 벚꽃미리 모텔예약도 해 둔 상태인데 주말에 비가 온다 해서 여행을 망치는 게 아닌 가 걱정도 했었는데 운 좋게도 전혀 비를 맞지 않고 오히려 일요일은 날씨가 맑아 아주 좋았습니다.다만 꽃이 다 핀 줄 알고 갔는데 일부만 활짝 펴서 아쉬었습니다.아마 다녀온 주말 이후 주중에 다 필 듯 한데 다음 주말은 비도 온다 하니 다시 가도 활짝 핀 벚꽃은 못 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섬진강은 벚꽃 외에도 꽤 여성적으로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풍경이라 좋았습니다. 화개장터장터에 들러 동동주~ 하동 솔모텔창을 열면 섬진강이 바로 앞에 보이고 송림공원과 섬진교가 바로 곁인데다 깨끗하기까지 해서 꽤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하동에서 묵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남해돌아오는 도중 차도 막힐 듯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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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함양어탕맛집 2016. 4. 10. 22:46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는 몇가지 중 어탕국수도 포함됩니다.많은 어탕국수집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모든 집이 제각각 다른 맛을 가졌다는 것이 어탕국수의 매력일 듯 합니다.양념이 다른 것은 기본이고, 어떤 물고기인가에 따라서도 맛이 다를테니까요. 함양의 두군데, 조샌집과 여기 함양어탕집.함양어탕집은 관광지도를 얻으려 들린 함양군청분들에게 소개받았습니다.처음 봤을 땐 사진처럼 멀건 국물인 상태라 시각적으론 꽤 실망했습니다만, 실제 맛은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그닥 맵지 않은 듯 보이는 국물이 사실 꽤 매운 거란 게 특이한 점이었습니다. 어탕국수는 꼭 먹어봐야 자기 취향에 맞는 지 아닌 지 알 수 있습니다.그만치 모든 식당들이 다들 독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