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포
-
수우도 패들링 4. 수우도 - 내지항/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4. 6. 17. 15:45
원래는 수우도에서 곧바로 용암포로 가려 했는데 사라진 물통을 찾기 위해 내지항을 다시 들러야 했다.그런데 출발을 하니 바람과 조류가 또 역방향이어서 당황했다. 역조류와 바람을 뚫고 왔는데 돌아가는 길에 다시 역방향이라니...조류타기역방향 조류와 바람에 굉장히 억울해 했는데 다행히 수우도를 벗어나니 정방향 조류와 바람이 맞아줬다. 완전히 정방향은 아니었고 측면 조류와 바람이었는데 역방향이 아닌 것도 감사했다.젓다가 드는 생각이 이 조류와 바람을 즐기지 않는게 아쉬울 것 같아 조류타기를 몇번 즐겼다. 조류 덕분에 최대 속도 17 km 달성.내지항에 도착하니 물병이 덩그러니 기다리고 있었다.복귀복귀길은 완전 정방향 조류와 파도.우리는 그간 투어를 다니면서 거의 대부분 잔잔한 바다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 투어의..
-
수우도 패들링 1. 용암포 - 사량도 내지항/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4. 6. 17. 14:30
용암포원래 계획은 상족암 서쪽 덕명항에서 출발하는 것이었는데 거리를 조금이라도 단축시키기 위해 찾은 곳이 용암포다. 용암포에서 출발하면 덕명에서보다 3 km 단축되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짧은 거리다.용암포에 도착하니 사량도행 카페리 때문에 입구에서 제지를 당했다. 우리는 용암포 끝에서 카약을 띄울 것이라 하니 들여보내줬는데 차 한대라서 가능했을거라 생각됐다. 만일 동호회 차원에서 여러 대가 방문했다면 이곳에서 배를 띄우는 것은 힘들겠다. 다른 카약팀이 왜 더 먼 동화마을에서 출발했는지 이해가 됐다.용암포항 끝에 슬로프가 있어 배를 쉽게 띄울 수 있었는데 옆에 유류저장소가 기름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 외에는 카약 런칭과 마무리하기에 쾌적했다.다음날 빠뜨린 카약 캐리어를 가지러 갔을 때 젊은 부부가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