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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APA Hotel Shimbashi-Toranomon카테고리 없음 2024. 11. 12. 12:41
La Vista는 주말요금이 너무 비싸서 금요일에 신바시의 APA Hotel로 옮겼다.La Vista 평일 요금보다 약간 더 비쌌는데도 방을 들어서니 정말 좁은게 도쿄 중심가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 유럽 비지니스 호텔 같았다. 좁긴 하지만 깨끗해서 그나마 나았다. 하지만 창문이 살짝 열리는 타입이어서 냄새는 그리 좋지 않았다.주변에는 먹을 만한 식당이 별로 없었는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신바시역과 그리 멀지 않아 식사는 신바시에서 해결하면 되는 곳이다.조식서비스를 신청하면 날짜 별 티켓을 준다. 음식은 평범했다. 주변에 밥 먹을 식당이 없어 조식은 여기서 먹는 게 좋을 듯 하다.로비에 무인환전기가 있는데 상당히 비싸다. 5만원을 환전하니 45000엔만 준다. 환률 검색해보니 5만원은 55000엔이다.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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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신바시풍경 2024. 11. 12. 11:37
신바시는 JIMTOF를 올 때마다 항상 들렀던 곳이다.신바시 역 앞에는 옛날 기차 바퀴가 있는데, 이 바퀴는 예전에 일했던 회사와 관련있다고 해서 흥미롭게 봤었다.코로나 이전에는 신바시 역 부근에 조그만 가게가 많았고 그 가게 앞의 목욕의자같은 조그만 의자에 쪼그려 앉아 꼬지를 구워먹거나 조그만 회전초밥집을 들렀던 추억이 있는데, 지금은 이곳도 역시 코로나 때문에 예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지금은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업소들이 들어서있었다.물가 비싼 동네답게 자리를 꽉꽉 채워 손님을 받는다. 우리 말고도 JIMTOF팀들이 단체로 회식을 하는 모양인지 시끌벅적했다.예전 일본에 왔었던 얘기를 하며 인상적이었던 생선 얘기를 하니 곧바로 시켜줘서 맛볼 수 있었던 생선요리가 있었는데, 이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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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라 비스타 도쿄 베이(La Vista Tokyo Bay)풍경 2024. 11. 12. 11:18
아주 좋았고 이름 그대로 경치가 무척 좋았다. 라 비스타의 뜻이 경치라고 한다. 객실의 베란다에서 보는 바다가 아주 좋았다. 특히 해가 질 때의 석양이 예뻤다. 호텔 주변 풍경이 좋으니 복도에도 의자를 놔두고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해놨고 엘리베이터도 마찬가지였다.호텔 북서쪽으로는 바로 바닷가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모래가 있는 해변은 아니지만 바다를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은 길도 있다.베란다에서 풍경을 바라보다 깜짝 놀랐던게 있었는데, 나리타공항 쪽으로 착륙하기 위해 내려오는 비행기들이었다. 한 대가 내려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뒤따라 연속으로 세 대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인천은 도시와 떨어져 있으니 볼 수 없을테고, 김해공항은 작은 공항이라 한 대 씩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봤는데 여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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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집밥 같은 대관령둥지식당맛집 2024. 10. 2. 16:27
사실 강릉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기억이 별로 없다.관광지인 만큼 맛집이라기보다는 억지로 먹어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몇 년만에 다시 방문하면 맛이 달라 있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음식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래서 이번에는 관광지가 아닌 곳을 검색해서 찾은 곳이 이 식당이다. 다른 식당 한 곳과 비교하면서 고민했는데 계란후라이가 나오는 걸 보고 이 집을 갔다.처음에는 백반을 시켰다가 주인할머니에게 물어보니 제육볶음이 더 낫다고 해서 메뉴를 바꿨다.반찬들과 음식의 맛이 특별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관광지에서 제대로 된 집밥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아마도 이 집이 강릉에서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닐까 싶다. 강릉을 온다면 이 집에 분명히 다시 올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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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맛있는 옹심이 칼국수, 고향의맛손칼국수맛집 2024. 10. 2. 16:12
강원도는 옹심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이곳에서 옹심이칼국수를 먹어봤다.밖에서 보기엔 썰렁해보였는데 문을 여니 손님들이 꽉 차 있었다.주차는 주변 골목길에 주차를 하거나 가게를 지나 언덕길에 주차를 하면 된다. 제대로 된 옹심이 같았고 국물도 맛있었다. 양념을 별도로 주면서 국물에 섞어먹으라는데 나는 양념을 넣지 않고 먹는 것이 더 나았다.우리가 처음 온 것이라 하니 옹심이와 칼국수가 같이 나오는 메뉴를 추천해줬다.옹심이만 나오는 메뉴가 칼국수나 섞인 것보다 비싸다.깍두기와 김치는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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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도째비골/해랑전망대와 스카이밸리풍경 2024. 10. 2. 15:42
해랑전망대는 무료로 가 볼 수 있는 바다 위의 데크길이고 스카이밸리는 입장료를 내고 구경할 수 있다.스카이밸리는 해랑전망대에서 차를 대고 언덕을 걸어올라갈 수도 있는데, 묵호등대전망대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평지에서 접근할 수 있다. 해랑전망대에서는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긴 하지만 그리 긴 구간이 아니라서 몸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면 크게 힘들지는 않고 귀여운 도깨비들을 볼 수 있어 재밌다.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서 잠깐 산책하기에 좋고 이런 저런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어 눈요기에 좋았다.그리고 탁 트인 동해바다를 높은 곳에서 조망하는 것도 신선했다.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스카이 사이클이란 두 가지 체험시설이 있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막 점심시간이라서 이용할 수가 없었다. 두 가지 중 스카이 사이클이 가장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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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멋진 바위들과 귀여운 캐릭터의 추암촛대바위풍경 2024. 10. 2. 15:26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잠깐 걸어가니 귀여운 캐릭터가 맞아준다.촛대바위를 먼저 보기로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능파대란 정자가 나오고 곧바로 촛대바위가 보인다. 길을 따라 촛대바위를 다양한 각도로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바다를 보니 물이 너무 맑아 감탄이 나왔다.그 곳엔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있었고 그 곁을 고양이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고양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촛대바위를 구경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출렁다리가 보인다.출렁다리를 가기 전 신기한 바위들이 보였는데 이 바위들과 촛대바위를 모두 통틀어 능파대라고 한단다.바위들을 지나면 해암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무려 고려시대 때 지은 것이라고 한다.해암정 앞에는 오리조각과 여러 캐릭터가 있는데 재밌게도 진짜 오리들이 놀고 있다. 우리가 다가가니 먹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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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88식당/꼭 세트메뉴 시켜야 하는 닭백숙맛집 2024. 9. 28. 12:57
리뷰글을 읽지 않아도 됩니다. 단, 메뉴는 세트를 시켜야 한다는 것 꼭 명심하세요. 나머지 메뉴는 손해입니다. 옥계계곡을 가던 중, 잠깐 네비의 안내를 놓쳐 새로운 경로로 따라갔는데 뭔가 잘못된 건지 영양군 읍내를 지나치게 된 경로가 시골길만 지나게 바뀌었다. 그런데 몇 시간을 달렸는데도 쉴만한 카페나 식당 하나 보이지 않아 기존 경로를 멈추고 식당을 찾아 헤맸다. 그러다 찾은 곳이 청송 신촌의 식당거리.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당황스럽게도 죄다 닭백숙 음식점. 닭백숙은 오래 걸리는 것 아닌가 해서 황당했지만 알고보니 우리가 알던 방식이 아니라 금방 나오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과는 달리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리는데 시간을 써야 했다. 30-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음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