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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쿄/JIMTOF 2024
    풍경 2024. 11.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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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근

    8시 30분 호텔에서 도쿄 빅사이트로 택시를 탔다. 택시는 레이처럼 생긴 소형박스차가 많았다. 거의 모든 차들이 하이브리드라 조용했고 박스차 특유의 공간감으로 쾌적했다.

    도쿄 빅사이트

    JIMTOF는 언제나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전시회장을 가면 대부분 상징적인 건물이 있는데 빅사이트에는 피라미드 4 개를 뒤집어놓은 듯한 구조물이 있다.

    East hall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West hall, 그리고 South hall이 있다. 넓어서 홀들끼리 다니는 게 힘들었다.

     

    전시회

    기계 관련해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시회이니만큼 사람도 전시업체도 많았다.

    전시회 내내 사람들이 몰렸다.

    역시 일본답게 대부분 양복을 입고 다닌다.

    자동화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것도 있었다.

    한 번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적이 없었고 항상 전시자(Exhibitor) 자격으로 참가했는데, 방문자 자격으로는 처음이었다. 그렇다 해도 입장료 없이 전시업체의 초청으로 들어갔다. 관련업계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입장료를 낸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 사람들을 봤다. 입장료는 3,000 엔. 그리 싸지 않다. 이쪽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 입장권을 얻어 무료로 들어올텐데 돈을 주고 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다.

    다양한 푸드트럭

    일본답게 장어덮밥을 비롯해 다양한 푸드트럭이 있었다. 푸드트럭 앞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놔둬 편히 먹을 수 있도록 해뒀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여기를 이용하지 않았다.

    식사

    전시장 내에 대형식당이 몇군데 있는데도 점심시간이면 밥 먹는게 전쟁이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밥을 먹든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든, 카페에서 커피를 사든 줄을 길게 서야 했다. 코로나 이후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봤다. 나중엔 사람 수에 지쳐 힘이 들었다.

    카페

    아침마다 팀 미팅을 하기 위해 Tully’s gallery란 카페를 찾았는데 매번 자리가 없어 카페 앞 탁자에서 회의를 했다.

    하필 우리가 간 다음날부터 추워져서 떨면서 회의를 했고 마지막 날 겨우 실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카페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공간과 혼자 앉아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는데 거의 만석이라 자리 잡기가 어렵다.

    그리고 카페 안에 흡연실이 별도로 있었는데 골초들은 거기서 회의와 흡연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기간 기온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진퇴양난이었다. 밖에 있으면 춥고 안에 있으면 덥다. 안과 밖의 온도차가 커서 힘들었다.

    전시장 안에 수트케이스를 보관하는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있었다.

    대충 미팅을 모두 마치고 혼자 전시장을 돌아다녔는데, 다니다 음료수를 사려다 현금이 없어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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