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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 베트남 전시회 출장여행/나들이 2025. 7. 4. 15:40728x90
베트남 MTA 전시회를 위해 출장.
월요일이라 공항이 한산하다. Vietnam Airlines를 이용했다.

출발 전 불고기로 아침식사.

이 귀여운 인형은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다.

10시 출발.

베트남항공은 처음 타본다.

아오자이를 보면 베트남이 독특하다고 느껴진다. 다른 나라와 전혀 다른 복장이 민족의 독립성을 표현하는 게 아닐까 싶다.


베트남 공항은 언제나 북적거린다.

공항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
도착해서 직원과 함께 햄버거를 먹었다. 매장 안에는 가방을 둘 곳이 없어 입구에 놓고 먹고 있는데, 어떤 베트남 여자가 내 가방을 가지고 가는 걸 봤다. 급히 쫓아가서 뺐고 도둑이라고 하니 한국 남자가 와서 착각했다고 했다. 일부러 가져간 거라고 떠드니 경찰들이 왔다.
마음 같아선 경찰서까지 가서 혼내주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보내줬다.
한국남자와 베트남여자가 쌍으로 그런 짓을 하는 것을 보니 한심했다.

외국인이 그랩 바이크를 타는 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으니 반갑게 포즈를 취해줬다. 베트남에서는 바쁠 때는 그랩바이크도 편하다고 한다.



SECC 전시장 부근에 숙소를 잡고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Vietnam/Hochimin/작은 호텔, The Royal Landpark
조그만 호텔. MTA가 열리는 SECC와 가깝다.로비도 아담하다.로비에 마사지샵이 있는데, 나는 마사지를 좋아하지 않아 한번도 이용해보진 않았다.방은 비지니스용으로 적당하다. 깔끔하고 냄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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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Hochimin/한식당 미각 더 국밥, 한식 그대로의 맛집
직원이 추천해 준 식당. 3일 내내 여기서만 먹었다. 메뉴가 다양해서 다른 식당을 찾을 일이 없다. 손맛이 있는 식당.다양한 음식을 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실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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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프로모션으로 3+1(4+1이었나?)로 맛있게 마셨다.

호텔 앞에서 어슬렁거리던 강아지. 마야를 키우고 있어 그런지 주인없이 헤매는 개를 보면 마음이 좋지 않다.



베트남 전시회, MTA 2025
더운 나라에서 전시회를 7월에 열다니 미쳤구나 생각했다. 인도네시아는 12월이었는데. 베트남은 5-6월까지 우기에는 날씨가 더 좋지 않아 오히려 7월이 더 낫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MTA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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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크기는 아담하다.

오토바이의 나라라 그런지 바이크도 주차비를 낸다.


베트남을 몇 번이나 가면서 반미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캔맥주가 1캔에 27000동, 1426원. 기쁜 마음에 6개를 샀다. 그런데 영수증을 보면 사기당했다. 맥주는 15000동인데 내가 사지 않은 엉뚱한 아이템 27000동짜리를 6개로 해놨다.
이런 일이 한번 더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눈치채서 바로잡을 수 있었지만, 이 사기는 이 글을 쓰면서 눈치챘다.
베트남에서는 영수증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걸 느꼈다.


숙소의 마당.

한국에서 온 은행.


베트남에서는 전자담배가 금지. 이 가게에서 담배를 샀는데, 한국담배의 가격이 우리나라의 절반이어서 신기했다. 굳이 면세점에서 사 올 이유가 없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역시나 야간 비행기.
8시 즈음 공항에 도착해서 새벽 2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언제나처럼 한국으로 가는 사람이 많았다.


출국심사는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입국심사 때는 정말 화가 났다. 한 20명 정도 줄을 섰는데 1 시간이 걸렸다. 다른 줄들은 죽죽 빠지는데 내가 선 줄만 1시간 걸렸다. 그리 오래 걸리는데도 심사하는 여자는 동료와 농담을 하면서 느긋하게 일처리를 했다. 황당했다.

6시간을 출국장에서 보내느라 많이 피곤했다. 여기 갔다 저기 갔다 많이 헤맸다.


출국장에 음식점들이 있지만 한 층 더 올라가면 카페와 버거킹이 있고 자리도 넉넉하게 있었다.


이전 여행에서도 터뷸런스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번개까지 쳤다. 비행기가 번개를 피해 도망가는 모습이 화면에 보였다. 비행기 타는 게 점점 무서워진다.

베트남에 코로나가 다시 번져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야 했다.

마약 탐지견을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귀여워서 사진을 찍으니 사진찍는 것은 금지라고 한다.
아침으로 된장찌개를 먹고 귀가.

대기를 너무 오래 해서 그런지 이번 야간비행은 꽤 힘들었다. 집에 와서도 하루 종일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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