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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이 죄다 빨간 색입니다.이 길은 바이크로 드라이브했음 엄청 좋았을 듯 합니다.
추운날인데도 불구하고 초계국수가 대체 무엇일까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개인적으로 비빔은 맘에 안들었습니다.먹어보니 부산에 초계국수가 없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아마도 팔당댐부근에서 여름에 자전거를 타다 갈증이 날 때 먹으면 아주 맛있을 듯 합니다만, 겨울입구에서 먹을만한 음식은 아니었습니다.순두부짬뽕을 먹을 걸...
미사리 건너편의 덕소란 곳에 있는 조그만 술집입니다.메뉴가 되게 많은데도 모두 주문가능하다고 합니다.부엌을 책임지는 사모님이 대단한 요리사인 모양입니다.가리비찜과 해물파전, 그리고 막걸리를 마셨는데 괜찮았습니다.단, 막걸리 두 주전자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회사사람들에게서 지평막걸리가 제일 맛있단 소리듣고 마셨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광명이케아를 다 도는데 세시간 정도 걸린 모양입니다.맘에 쏙 들게 꾸며놨습니다.구경하다보면 뭐든 다 사고 싶습니다. 특히 벽걸이선반이 사고싶었습니다. 요건 하나 샀습니다.인조모피가 아닌 진짜로 된 걸로 샀습니다.
오이도 해안에 있는 음식점거리와 빨강등대입니다.이 거리는 조개구이가 유명합니다.경상도의 조개구이와는 좀 다릅니다.크기가 크고 양이 많습니다.구울 때 잘 못 구웠는 지 짜서 먹기가 힘들었습니다.살짝 익힌 후 된장국물에 넣어 마저 익혀야 했던 것 같은데 불에서 너무 졸여서 짰던가 봅니다.개인적으로 키조개가 맛있었습니다. 이곳에는 특이하게 모텔이 없습니다.허가가 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모텔 대신 민박집이 있습니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시화호조력발전소가 있습니다.공원과 휴게소가 같이 있습니다.
바다에는 어디를 가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조그만 배들이 많이 떠있어 무엇일까 하고 가보니 빌려타는 낚시배였습니다.하루 두번, 오전과 오후에 탈 수 있고 한번 타면 5시간 동안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낚시도구도 즉석에서 살 수 있습니다.배에서 하니 낚시대가 아니라 릴낚시줄을 사서 씁니다.몸만 가면 되냐고 물으니 돈도 같이 가져오랍니다.
홍전의 도로를 달리다 우인히 사진을 찌은 곳...난 도로가 좋다. 줄이 그어진 도로를 보는 게 좋다. 그래서 바이크로 도로를 달리는 걸 좋아할 지도.
호텔사람이 그럽디다.요즘은 닭갈비보다 숯불닭갈비가 유행이라고. 그래서 가봤습니다.식탐이 많은지라... 굽기 참 어렵습니다.죄다 타서 어쩌지 못하겠더랬습니다. 막국수는 역시 부산 주문진막국수가 최고... (차라리 돼지갈비를 주문해서 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