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tree
-
봉하마을/봉하밥상/맛있는 산채비빔밥맛집 2024. 5. 29. 16:14
노무현 전대통령의 기일이 있었던 주의 주말에 봉하마을을 둘러봤다. 부산과 김해는 가까우니 매년 가서 한 끼를 먹고 온다. 새로 자동차전용도로가 봉하마을과 연결이 되어서 올해는 더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예전에는 묵밥을 파는 식당이 있어 즐겨 먹었는데 이제 문을 닫아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다. 이후로 항상 먹는 것이 산채비빔밥이다. 산채비빔밥이야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여긴 계란도 올려주고 반찬들도 맛있어 맛있게 먹었다.주말이나 5월 아니면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은 메뉴를 가졌다 해도 장사를 잘하긴 어려울테니 이걸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봉하장날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산뜻하게 맛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두 ..
-
구포/조방낙지 구포직영점/낙곱새 가장 맛있는 집맛집 2024. 5. 29. 16:02
낙곱새는 이제 맛이 상향평준화되어 사실 어디 가도 맛이 없긴 힘들고 다들 비슷비슷하다. 그래서 굳이 맛집을 찾아갈 이유가 없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굳이 가장 맛있는 집을 찾는다면 여기일 것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이 큼직한 곱창이다. 아마 그 이유 때문에 이 집이 제일 나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낙곱새가 끓기 시작하면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식욕을 자극한다. 양념도 여느 조방낙지들보다 맛있다.게장도 함께 나오는데 난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않아 뭐라 얘기할 수가 없다.낙곱새와 같이 비벼먹도록 야채가 나오는데 많이 달라고 하면 더 주는데 야채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더 낫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 집에는 낙곱새 말고도 특별한 메뉴가 있는데, 매운콩나물낙지다. 낙곱새가 맛있어 자주 시키는 메뉴는 아닌데 ..
-
부산/신평/미정이네 돼지불백김치찌개맛집 2024. 5. 29. 15:31
영진돼지국밥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일요일엔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 부근에서 찾은 식당.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와 있는 것이 동네맛집처럼 보였다. 특이했던 것은 서너 테이블들에 올려져 있는 메뉴가 모두 달랐던 것. 우리는 식당 이름대로 돼지불백을 시켰다. 메뉴에 대짜가 추가로 있어 대짜로 시켰다.콩나물과 야채가 올려져 있는 뚝배기로 나오는데 양념이 진하다. 아주머니가 열무김치와 비벼 먹으래서 비볐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다.주문을 하면 인당 달걀프라이를 하나씩 해서 먹으라고 한다. 특징적인 것은 친절함이다. 반찬이나 상추가 모자라 보이면 알아서 추가를 해준다. 음식을 먹고 있는데 토마토를 먹어보라고 주신다. 이 친절함은 영진돼지국밥의 것과 비슷하다. 아마 부근 식당이라 ..
-
Python/Pandas DataFrame에 대한 팁코딩/Python 2024. 5. 22. 12:50
Pandas DataFrame의 행을 삭제할 경우의 문제Dataframe의 행을 삭제한 후에도 인덱스는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기 때문에 for문으로 루프를 하면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그래서 행을 삭제한 후에는 reset_index()를 사용해서 인덱스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reset_index의 파라미터 중 drop은 기존 인덱스를 삭제하고(False이면 기존 인덱스를 새로운 컬럼으로 삽입), inplace는 수정된 dataframe을 반환한다.df.drop(1, axis='index', inplace=True)df.reset_index(drop=True, inplace=True)Python/Pandas DataFrame값 변경Pandas DataFrame을 순환하기 위해 iterrows()를 사용할 경..
-
2024년 첫 패들링 - 진해 명동항, 다대포/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4. 5. 20. 15:24
올해 첫 패들링을 진해 명동항에서 시작했다.명동항겨울 동안 떼놨던 리노 랙의 볼트가 사라져서 할 수 없이 처박아뒀던 툴레 랙을 썼는데, 높이 때문에 지하주차장을 들어갈 수 없어 카약을 수레에 실어 옮겨야 했다. 그리고 툴레 랙이 리노랙보다 카약을 싣는 것이 더 어려웠다.겨울에 갔을 때 차박금지라는 표지판이 생겨 차박 준비없이 갔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하는 걸로 봐서 다음에는 차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소쿠리섬을 제일 먼저 들렀다. 소쿠리섬의 소쿠리. 몇년 째 만나고 있다. 얼마나 순한지 모른다.이곳 매점에서 끓인 라면을 먹는 것이 재미였는데 작년부터 단속 때문에 끓인 라면을 팔지 못하고 사발면만 팔아서 아쉽다. 다음 행선지는 언제나 지리도. 이 섬의 해변을 우리는 챌비치라 부른다. ..
-
하나로마트에서 찾은 맛있는 냉동 대패삼겹일상 2024. 5. 13. 15:25
냉동삼겹살은 대패삼겹살이 가장 맛있다.그 중에서도 하나로마트에서 찾은 이 삼겹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고기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얇게 썰어서 그런지 몰라도 먹어본 대패삼겹 중에서 가장 맛있다. 캠핑을 하게 되면 시골지역엔 하나로마트 외엔 장을 볼 곳이 없다.또는 마트가 쉬는 일요일엔 하나로마트를 간다.그러면서 알게 된 것이 하나로마트의 고기가 상당히 맛있다는 것이다.그래서 맛있는 고기를 사고 싶을 때 종종 하나로마트를 간다. 그 중에서도 우연히 사 온 이 냉동대패는 정말 맛있었다. 집 부근에 냉동대패삼겹살집이 있어 종종 가기는 하는데 이것은 어떤 가게들보다 맛있다.
-
부산/구포/웁스차이나/특색있는 가지만두와 깔끔한 짬뽕맛집 2024. 5. 10. 02:15
집과 가깝고 특이한 인테리어에 한 번 가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주차난이도 때문에 한 번도 못가봤던 집이다. 대체로 중국집들은 주차가 힘들어 자주 가기 힘들다. 이 집은 건물 뒤에 주차장이 있긴 했지만 역시 주차난이도가 꽤 높고 한 두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생수가 아닌 작설차를 내주는데 맛이 오묘하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마음에 들겠지만 우리는 차는 마시지 않아서 별 감흥이 없었다. 가지만두가 대표메뉴 중 하나인 듯한데 나름 신선한 느낌이라 괜찮았다. 짬뽕이 처음 나왔을 때는 그릇이 커보여서 양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아래쪽으로 가면서 좁아지는 모양이라 다른 곳과 비슷한 것 같았다.난 원래 짬뽕의 오징어맛을 이상하게 느끼는지라 먹지 않는데 이 집의 오징어는 다른 곳과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