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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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금곡동] 가야밀면, 맛있는 밀면에 수육까지, 그리고 칼국수 맛집맛집 2023. 7. 27. 23:40
원래 조그만 가게였는데 몇년 전 이곳으로 확장해서 옮겼다. 밀면에 수육을 더해주니 최애가 되어버린 곳. 수육을 주는 밀면집은 이 집이 처음이고 아직 다른 데는 찾지 못했다. 밀면맛이야 거의 평준화되었지만 이 집도 상당히 맛있는데 수육까지 더해지니 더 인기다. 대개 밀면집이 여름철 장사하고 겨울에는 문을 닫지만 이곳은 손칼국수를 팔면서 계속 문을 연다. 그런데 손칼국수의 육수가 건새우베이스 같은데 아주 맛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맛있게 만들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센스가 뛰어나고 뭔가 경쟁력 있는 방법을 찾는다. 수육을 더한 밀면, 물같은 비빔밀면에다 1년 내내 영업하기, 겨울에 칼국수까지 노력을 하고 남들보다 앞서겠다는 의지까지 있어 이 집은 경쟁력이 있다. 덕분에 여름이나 겨울이나 단골이 되어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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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회동동] 선유도원, 반려견과 함께 회동수원지 구경과 맛있는 디저트맛집 2023. 7. 27. 20:31
요즘은 곳곳에 대형 카페들이 눈에 많이 띈다. 우리는 마야 때문에 그런 곳을 갈 수가 없어서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인데, 이곳은 마야와 같이 앉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있어 좋았다. 물론 테이블 위치는 좋지 않다. 주차장과 건물 중간에 길다란 석재테이블과 의자를 만들어 놓았을 뿐이다. 우리는 겨울에 간 터라 덜덜 떨면서 먹어야 했다. 여름엔 햇빛가리개를 해주나 모르겠는데 방향으로 봐서 오전에는 괜찮괬지만 오후에는 햇빛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강아지랑 다니는 사람들에겐 이것도 감지덕지이긴 하지만... 강아지 있는 사람들은 테이크아웃으로 아래쪽 공원 조금만 걸어가면 되니까 거기 가서 즐기는 게 낫겠다. 그래서 내부 구조엔 관심이 없어 둘러보질 않았다. 디저트는 맛있었다. 퀸아망이라고 하는데 비스킷과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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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3.4] 엄궁농산물도매시장, 다대포 고니나루쉼터, 다대포 중앙 공영주차장여행/풍경 2023. 7. 27. 14:02
부산 살면서 엄궁농산물시장을 처음 가봤다. 다양한 농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가격을 보고 놀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일반 마트와는 달리 그리 품질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상하거나 덜 싱싱한 것은 아니라서 가격 감안하고 품질이 조금 낮지만 저렴한 것을 원할 때는 딱 좋아 보였다. 다대포 고니나루쉼터 다대포 가는 길에 차를 잠깐 세우고 다대포의 바다를 구경하기 좋은 장소. 바로 앞의 거대한 백합등을 구경할 수 있다. 백합등은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섬인데, 사람이 들어가는 것은 불법이다. 다대포 중앙공영주차장 가격이 무척 싼 주차장. 200원/10분, 4700원/1일. 다음에는 여기서 주차비 내면 차박을 할까 생각했다. 모래사장과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 장소에 따라 멋진 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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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3.3 삼랑진 딴섬생태누리공원, 생림나루터광장여행/풍경 2023. 7. 26. 16:57
김해 생림 딴섬생태누리공원 삼랑진 맞은 편이 생림이고, 생림나루터광장에서 강변으로 내려가면 딴섬생태누리공원이다. 이 곳에는 전동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탈 것을 빌려 돌아볼 수 있다. 삼랑진철교를 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다. 생림나루터광장 광장 앞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있어 잠깐 쉬어가기 좋다. 여기서 마을 방향으로 가 보면 강변쪽에 산책길이 있는데, 산기슭길을 새로 단장하는 듯 했다. 정리가 다 되면 강을 따라 산책하는 것이 근사할 것 같다. 돌아오는 길 저녁은 밀양돼지국밥 2020.03.03 - [맛집] - 파를 주재료로 맛을 낸 돼지국밥, 김해 밀양돼지국밥 파를 주재료로 맛을 낸 돼지국밥, 김해 밀양돼지국밥 요즘은 돼지국밥집이 꽤 많아졌다. 간편하게 먹기 좋아서 그런 모양이다. 돼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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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3.2] 청도 한재미나리 사러 가기여행/풍경 2023. 7. 26. 07:47
대동할매국수에서 배를 채우고 청도 한재로 미나리를 사러 갔다. 2023.07.27 - [맛집] - [맛집/부산 대동] 대동할매국수, 독보적으로 진한 멸치육수 [맛집/부산 대동] 대동할매국수, 독보적으로 진한 멸치육수 이 집은 김해맛집으로 유명하다. 나도 대동할매국수를 먹으러 다닌 지 10년이 넘었다. 내 경험으로는 가게자리를 옮기고 맛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이 집의 가장 큰 장 summertrees.tistory.com 하지만 늦게 가는 바람에 미나리가 다 떨어져서 사지 못했다. 조금 이른 시즌이어서 미나리가 아직 크지를 못해 양이 많지 않아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이른 시즌의 미나리가 연해서 더 맛있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다. 한 군데 늦게까지 작업하는 곳을 찾아서 기다렸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