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주전몽돌, 자유로운 차박

Day #1

주말을 맞아 마님이 찾은 포인트, 울산 주전몽돌해변을 찾았다.

몽돌해변 주변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대개 주차장과 도로변에 차를 대고 몽돌해변에 텐트를 친다.

우리는 차박을 할 생각이라서 적당한 자리를 찾았지만 몽돌해변에서는 좋은 곳을 찾지 못했다. 주차장에서는 차박이 곤란해서 주변을 둘러보다 딱 좋은 자리를 찾았다.

트렁크를 열면 바다가 바로 보이고 적당한 공간에 짐을 놓아둘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식당들이 가까워서 차를 움직이지 않고도 들릴 수 있었다.

첫 끼는 명륜진사갈비. 맥주 무제한이라 더 좋았다.

맛집/울산/주전/명륜진사갈비

맥주 무제한을 즐긴 후 식당 건너편에 있는 마트에서 안주와 맥주를 더 사와서 파도를 구경하며 한 잔 더 했다.

Day #2

아침은 북엇국. 가장 좋아하는 아침식사 메뉴.

갈매기가 우리 차 바로 앞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좌우를 둘러보며 쉬는 게 귀여웠다.

밥을 먹고 몽돌해변까지 산책을 했다. 몽돌해변의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 마시고 돌아오면서 주전항을 둘러봤다.

독특한 모양의 배, 독도함

점심은 마을사람들이 운영하는 간이매점에서 즉석짜장면. 그냥 사발면에 짜장소스를 비비는 것인데, 좀 실망스러웠다. 다시 먹지는 않을 듯.

점심으로 짜장을 먹고 당사항까지 길게 산책.

당사항에 닿고 보니 우리가 이미 예전에 가 본 곳이었다.

저녁은 시래기코다리찜.

맛집/울산/주전/산너머남촌시래기코다리찜

Day #3

일어나서 일출을 봤는데 하필 구름이 일출을 가려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구름이 일출 햇살을 반사해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짐정리를 하고 출발 준비 끝.

마지막으로 점심은 부근에서 해결.

맛집/울산/주전/해와달

돌아오는 길에 표충사도 들렀다.

이상하게 표충사를 간 기억이 없는데, 가서 보니 예전에 들렀었던 풍경이었다.

밀양/천황산 표충사

집에 가기 전 물금에서 칼국수로 저녁식사.

 

맛집/양산/물금/부림해물손수제비 양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