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 낚시부터 밀양-순매원까지

 

감성돔의 부푼 꿈을 안고 몰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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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질 한번 없이 빈손...

지난 주 몰운대서 낚시하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5마리 낚았다더만 우리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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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좋음.

 

오후에는 청도로 가서 한재미나리삼겹살...

숙소를 잡은 후 갔던 곳에선 고기와 미나리가 입맛에 맞지 않아 2차까지 감.

똑같은 미나리삼겹살을 1차 2차로 먹은 건 처음...

이 집은 작년에도 갔었는데 고기와 미나리가 제대로 맛있었음.

화장실 가려고 나서면 고양이가 아는 척 해줌.

미나리비빔밥과 된장찌게도 맛있음.

 

작년부터 여기 올 때 지냈던 369모텔.

시골모텔답지 않게 깔끔하고 좋음.

우리가 많이 떠들어서 그날 밤은 모텔이 많이 시끄러웠을 듯.

 

'고향의 봄'에서 먹은 미나리가 맛이 좋아 물어보고 찾은 곳.

한재미나리영농조합 바로 옆에 있음.

 

아점으로 찾은 밀양설봉돼지국밥.

파를 이용해서 맛을 내는 돼지국밥.

작년에 왔던 가게인데 올해는 더 크게 확장해서 옮김.

밀양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식당인 듯.

 

밀양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와서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은 국수.

재료는 아주 평범한데 국물과 면을 아주 맛있게 만듬.

가장 맛있게 먹은 국수 중 하나.

앞으로 자주 가게 될 듯.

 

순매원은 매화가 필 때 매년 가는 곳.

국수와 막걸리를 매화 아래서 먹어야 하는 곳.

봄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