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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 영월-정선 바이크 투어, Day 2 - 다슬기해장국, 선돌, 무릉도원 면민의 날, 영월-정선 드라이브,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동강 드라이브, 미리내폭포, 소금강바이크 2023. 10. 30. 18:54728x90
https://www.youtube.com/watch?v=_0d5o7saRj8&t=0s
다슬기해장국
2023.11.26 - [맛집] - 영월/성호식당 - 깔끔하고 맛있는 반찬과 함께 다슬기해장국
라디오에서 광고로 듣던 외씨버선길이 바로 영월에서 청송, 영양, 봉화로 이어지는 걷기 구간이란다. 처음 알았다. 말로만 듣던 외씨버선길. 10만 원을 쓴 영수증을 모으면 만원 상품권을 준다고 한다. 우린 몰라서 못 받았다.
선돌
숙소에서 출발하여 선릉은 입구만 지나치며 구경하고 선돌로 향했다.
한반도지형
영월과 정선은 강이 굽이쳐 흐르는 관계로 이런 지형이 흔한 것 같다. 이번 투어에서도 두 개를 봤는데 비슷한 지형이 곳곳에 있었다.
여기는 30분 코스로 잡았는데 꽤 걸어 들어가야 해서 시간을 많이 써야 했다. 걷기에 어려운 코스는 아니었다.
요선암 돌개구멍
가장 실망스러웠던 코스. 사진으로 볼 때 뭔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별 것 아니었다. 그냥 바위.
무릉도원면 면민의 날
네비가 코스를 잘 못 잡은 길을 따라가다 본 축제현장. 요선암을 본 후 주변의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먹으려는 게 원래 일정이었는데 축제를 보고 생각을 바꿔 축제장에서 사 먹기로 했다. 바이크를 주차한 후 두리번거리는데 어떤 노인분께서 저기 가서 밥 받아서 먹으라고 손을 끄셨다. 축제인데 푸드트럭이나 상인은 없고 그냥 가면 공짜로 밥을 준다.
밥 한 끼지만 그렇게 얻어먹으니 너무 기분이 좋고 맛있었다.게다가 삼겹살도 연탄불에 구워줬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이었다. 마님도 이 점심 한끼 먹는 표정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 먹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소고기뭇국이 이 지역에서는 흔한 것 같았는데, 살코기 외에 색다른 부위가 들어가 있는데 꽤 맛있었다. 연골 같은 느낌? 도가니 같은 느낌도 있었다. 도가니 맞나? 그건 비싼데?
영월-정선 드라이브
요선정에서 출발해서 82번, 31번, 42번 국도를 따라 정선 아리힐스까지 달렸는데, 내 평생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와인딩을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닌데 내 평생 그렇게 많은 와인딩은 처음 해봤다. 시원스러우면서 꼬불꼬불, 과하지 않으면서 재미를 주는 코스였다. 바이크를 탄 10여 년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경험이 아닐까 한다. 우리 바이크는 11년식인데 바이크 입장에서도 아마 처음 경험한 신나는 주행이었을 것이다.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2023.11.28 - [풍경] - 정선/아리힐스 스카이워크 - 강력 추천
아리힐스-할미꽃마을-정선초등학교 가수분교장-미리내폭포-개미들마을 드라이브
2023.11.28 - [풍경] - 동강탐방안내소-귤암교-가수리 느티나무-미리내폭포-개미들마을 드라이브
문치재와 소금강
할미꽃마을부터 개미들마을까지 모두 30분씩 구경할 시간을 잡았지만 드라이브하면서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다음 날 예정이었던 코스들을 남은 시간 동안 둘러보기로 했다.
2023.11.28 - [풍경] - 정선/문치재-소금강-몰운대 코스
닭갈비
투어를 마치고 숙소인 정선 에이스모텔에 도착해서 샤워 후 저녁거리를 고르다 닭갈비를 선택했다.
숙소예약을 위해 검색했지만 정선군청 부근에 숙박할 곳이 없어 우리 일정과는 상관없는 사북에 있는 숙소를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사북은 도시 입구부터 뭔가 느낌이 달랐다. 좁은 성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산으로 둘러싸인 요새처럼 보였다. 어느 도시에서도 이런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에이스모텔. 샤워를 하는데 좀 황당했다. 샤워기 방향이 자꾸 문쪽으로 돌아가버려서 손으로 들고 하는 수밖에 없었다. 강원도는 물이 흔해서 그런가? 여기도 수압이 굉장히 셌다. 그리고 세면대는 찬물이 나오지 않고 따듯한 물만 나왔다.
저녁을 먹기 위해 음식점 검색을 했는데 대부분 한우 구워 먹는 집이었다. 결국 선택한 것은 닭갈비는 누가 해도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거다란 생각으로 닭갈비를 선택했는데 약간 간이 약하긴 했지만 역시 닭갈비는 실패하지 않았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지 우리가 앉자마자 자리가 꽉 차서 조금 늦게 갔더라면 자리도 잡지 못할 뻔했다.
저녁식사에서 소주 각자 한 병, 그리고 숙소에서 맥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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