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크리스마스 - 서면/우포늪

크리스마스의 서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서면엘 갔다. 남포동처럼 전등으로 꾸며놓아서 예뻤다.

크리스마스 이브 술안주는 양곱창. 소맥으로 달렸다.

부산/서면/이제 가성비 음식이 된 음식, 문화양곱창

부산/서면/이제 가성비 음식이 된 음식, 문화양곱창

우리가 서면에서 노는 동안 마야는 외롭게 집을 지켰다.

오락실 구경

큰 개 세 마리가 서면을 산책 중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귀여워해도 얌전했다. 기억이 확실하진 않지만 예전에 서면 나왔을 때도 봤었던 느낌이 들었다.

유튜브에서 보던 놀이기구가 건물 안에 있어서 흥미로웠다. 영상에서 보던 것과 똑같았다.

윤석렬 퇴진시위 중이었다. 같이 해 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했다.

어릴 적 지나다녔던 서면 지하상가.

포장마차의 우동이 먹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언제 먹어볼 수 있을까?

우포늪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주말에 우포늪으로 갔다. 예전에 갔던 곳이었는데 그때는 모기가 많아 잠깐 걷고 말아서 이번에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려 했는데 감기기운과 추운 날씨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또 포기했다.

새들이 모여 시끄럽게 울어대는 것이 아주 귀여웠다. 대대제방에 올라 망원경으로 새들이 노는 것을 보는 것도 행복했다.

마야는 우포늪에 데려갈 수 없어 실망스러웠는데 차를 달리다 우연히 찾은 쪽지벌이란 곳은 관리하는 사람들이 없어 마야와 제방 위를 걸을 수 있었다. 이럴 거면 왜 출입금지를 시키는 지 의아했다.

쪽지벌은 우포늪 바로 곁의 작은 못인데, 아담해서 그런지 보기에 더 좋았다.

쪽지벌에서 우포늪 방향으로 잠깐 걸어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마야가 벌벌 떨며 다리를 건너는 것이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