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촌가족의 서울 구경

청주에서 서울 구경을 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휴게소

요즘은 상하향도로 사이에 휴게소를 만들고 양방향에서 접근가능하도록 하는 곳이 늘어난다. 이 휴게소도 그런 식으로 새로 지은 듯 하다.

그리고 이 휴게소를 오기 전 도로는 제한속도가 120 km였는데, 그런 속도를 허용하는 고속도로는 첨 봤다.

롯데타워

서울시 경계를 알리는 간판과 함께 보이는 롯데타워. 다음엔 들러야겠다. 마야도 생전 처음 서울 구경이다.

이태원

TV로만 보던 이태원. 옷차림부터 달랐다.

남산공원

우리의 첫 서울 방문지.

 

서울/남산공원, 처음 본 서울 전경

남산을 내려와서 청계천을 가려 했지만, 시위 때문에 차가 많이 막히고 도로통제까지 겹쳐 가 볼 수 없었다.

가는 길에 영상으로만 보던 숭례문, 서울시청, 이순신장군동상, 세종대왕상과 광화문을 직접 봤다.

길을 헤매다 우연히 TV에서 연말에 보던 보신각도 보였다.

어떻게 공영주차장을 찾았는데 바로 옆이 광장시장. 설레며 시장을 둘러봤다. 서울 올 때는 종묘주차장을 아지트로 삼으려 했는데 공영인데도 생각보다 비쌌다.

 

서울/광장시장, 육회와 빈대떡의 성지

청계천을 가려던 걸 폭우와 더위 때문에 잊어버리고 그냥 청주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앞이 보이지도 않을 만큼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 모든 차들이 제대로 달릴 수 없을 정도였다. 와이퍼도 소용없어서 물 속을 달리는 느낌이었다.

폭우 속에서 차를 달리며 첫 서울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