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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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은진사, 잘 가꿔진 귀여운 사찰여행/풍경 2025. 2. 15. 19:01
은진사는 잘 가꿔진 정원같은 절이다.도로에서 보여지는 커다란 불상 때문에 지나가면서 우연히 들렀다.입구부터 인상적이다. 12지신상을 줄지어 세워놨는데 자기 띠에 해당하는 조각을 찾는 것이 재미있었다. 거기다 조각 아래 귀여운 스님인형들이 열심히 목탁을 치는 것이 웃겼다.우리는 닭과 돼지띠다.절 안에 연못과 폭포가 있는데, 겨울인데도 수량이 풍부해서 놀랐다. 이 많은 물이 어디서 흘러오는지 궁금했다. 이 물이 흘러 절 아래에 커다란 연못을 만드는데, 연못에는 다양한 색깔의 잉어들이 있었다. 사람이 다가가면 잉어들이 몰려와 입을 벌린다. 사람이 먹이를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절에서 잉어먹이를 팔고 있어서 길들여졌구나 싶었다.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모습이 귀여웠다.커다란 불상이 세 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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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장안사, 유서 깊은 부산의 대표적 사찰여행/풍경 2025. 2. 15. 18:57
장안사란 이름은 유명하다. 하지만 부산에 살면서도 그동안 한번도 가 본 적 없었다. 장안사를 가는 길에 많은 음식점과 까페가 있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인 듯 했다.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신라 시대에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초기 절은 임진왜란 때 한 번 불 타 없어지고 여러 차례 고쳐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장안사는 절 자체도 그렇지만 주변의 계곡 때문에 더 유명한 듯 했다. 여름에 계곡을 즐기러 다시 올 만 해 보였다. 가을 풍경과 벚꽃으로 유명하다 하니 그 시즌을 맞춰서도 와봐야겠다.기장의 사찰들에는 이런 식의 배불뚝이 스님상이 많았다. 주로 복을 기원하는 용도라고 한다. 말 그대로 기복신앙이다.오래된 절이란 얘기답게 대웅전의 모습이 고풍스러웠다.산신각에 대한 설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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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전주한옥마을, 미시령 나들이여행/나들이 2025. 2. 10. 08:48
2월 둘째 주말의 나들이.으례 그렇듯 콩나물국밥으로 시작.어딜 갈까 생각하다 마님이 가보고 싶다는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봤다.전북/눈이 와서 더 좋았던 전주한옥마을 전북/눈이 와서 더 좋았던 전주한옥마을눈이 온 바람에 더 좋았던 곳이다.생각보다 규모가 더 컸고 잘 꾸며졌다.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몇몇 남자아이들이 여성용한복을 입고 다녔는데 꽤 잘 어울리고 웃겼summertrees.tistory.com전주비빔밥을 먹을까 하다 그냥 출발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에서 푸짐한 순두부를 먹었다.전북/완주/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한 맛집, 화심순두부 전북/완주/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한 맛집, 화심순두부우연히 발견한 맛집.시골길인데 건물이 멋지고 차들이 많이 있어서 들렀는데 진짜 맛집이었다.꽤 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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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눈이 와서 더 좋았던 전주한옥마을여행/풍경 2025. 2. 10. 08:23
눈이 온 바람에 더 좋았던 곳이다.생각보다 규모가 더 컸고 잘 꾸며졌다.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몇몇 남자아이들이 여성용한복을 입고 다녔는데 꽤 잘 어울리고 웃겼다.마야 때문에 경기전과 전동성당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바깥에서 구경해야 했다.경기전 앞쪽에 고양이집이 있었고 근처 가게에서 고양이들을 케어하고 있었는데 보기 좋았다.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카카오샵이 있었고 캐릭터들이 한복을 입고 있어 특이하고 재미있었다.풍남문 앞 광장에는 위안부소녀상이 있었다.눈 때문에 신난 마야.주차장 화장실 옆에 고양이집을 만들어 뒀는데 비둘기 한마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 웃겼다.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