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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전주한옥마을, 미시령 나들이여행/나들이 2025. 2. 10. 08:48728x90
2월 둘째 주말의 나들이.
으례 그렇듯 콩나물국밥으로 시작.
어딜 갈까 생각하다 마님이 가보고 싶다는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봤다.
전북/눈이 와서 더 좋았던 전주한옥마을
눈이 온 바람에 더 좋았던 곳이다.생각보다 규모가 더 컸고 잘 꾸며졌다.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몇몇 남자아이들이 여성용한복을 입고 다녔는데 꽤 잘 어울리고 웃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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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을 먹을까 하다 그냥 출발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에서 푸짐한 순두부를 먹었다.
전북/완주/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한 맛집, 화심순두부
우연히 발견한 맛집.시골길인데 건물이 멋지고 차들이 많이 있어서 들렀는데 진짜 맛집이었다.꽤 컸는데도 우리 옆에서 먹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점심시간에는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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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순두부를 먹고 몇년 전 눈썰매를 탔던 용담호를 갔다.
용담호는 다른 호수들과는 달리 아담하면서 뭔가 표현하기 힘든 신비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다음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우리들만의 눈썰매장을 찾았다.
지난 번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용담의 묘지였다.
마님이 찜찜해해서 오래 놀지는 못했다.
그래도 재미있게 놀았다.
다음날은 마님이 가고파하는 미시령으로 출발.
아점은 오창휴게소에서 황태해장국과 청국장.
다른 휴게소와 달리 음식메뉴가 다양했다.
강원도/홍천/사진 찍기 좋은 화양강휴게소
홍천강을 따라 달리다 지나치게 된 곳.건물만 보면 다른 휴게소와 비슷하게 보인다.하지만 건물 뒤에서 보이는 홍천강 풍경이 멋졌다.마침 눈이 녹지 않아 풍경이 더욱 멋져서 인상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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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달린 차 꼬라지...
인터넷에서 봤던 '인제 신남'.
그리고 '갈남 신남'도 있었다.
지난 가을에 봤던 병든 소나무 대신 이번엔 잘려나간 나무들이 많이 보였다.
넓은 지역에서 이렇게 민둥산들이 보였다.
새 나무들이 다 자라려면 얼마나 걸릴까?
인제를 지나며 얼어붙은 소양강을 보면서 신난 마님과 마야.
설악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눈 덮인 높은 봉우리가 멋졌다.
지나가다 들린 12선녀탕 아래 계곡.
뉴스에서 읽었는데, 우리나라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들 수리비가 발전비보다 비싸 위기라고 한다.
미시령옛길로 올라가려 하니 눈 때문에 폐쇄됐다.
할 수 없이 미시령터널을 지났는데 잠깐 차를 댈 수 있는 자리에서 울산바위를 볼 수 있었다.
강원도/고성/미시령과 울산바위촬영휴게소
원래는 미시령옛길을 드라이브하면서 울산바위를 구경하려 했는데 폭설로 막혀 미시령터널을 지날 수 밖에 없었다.미시령터널을 나와 속초방향으로 약간만 내려가면 차를 한 두대 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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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울산바위까지 나들이를 끝내고 집으로 귀갓길.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삼척방향 동해휴게소
속초에서 삼척방향으로 동해고속도로를 달리다 동해시 부근에서 들릴 수 있는 동해휴게소.동해를 끼고 달리다 잘 보이지 않는 갑갑함을 느낄 때 동해휴게소를 들리면 동해바다를 위에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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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덕/동해안 최고의 맛집, 칠보산휴게소
스스로 동해안 최고라 하는데 그렇다고 인정해주고 싶다.예전에도 들른 적이 있는데 이번에 한 번 더 가보니 역시 가장 푸짐한 식당이다.음식 하나 하나가 맛있다고 할 순 없지만 나름 가지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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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전주를 찍고 미시령까지 엄청난 거리를 달렸다.
거의 대부분 ADAS를 이용했는데도 힘들었다.
집에 와선 모두들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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