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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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링 23/7 송정, 해운대, 해동용궁사/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3. 8. 1. 10:54
송정-해운대 꽃등대 일주올해 처음 가는 송정.송정집밥에서 점심을 먹고 카약샵으로.2023.08.01 - [맛집] - [맛집/부산 송정] 송정밥집, 집밥 같은 밥집 [맛집/부산 송정] 송정밥집, 집밥 같은 밥집우리는 지난 2-3년 동안 카약을 타기 위해 송정을 매주 갔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있으려니 밥은 사 먹게 되는데, 매주 가다 보니 식당 찾는 것도 일이 됐다. 사실 송정에는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summertrees.tistory.com송정 낭만카약샵에 도착하니 모두 패들링을 하러 가서 아무도 없다.우리도 준비하고 해운대 일주와 해동용궁사에서 고동을 따기로 하고 출발.올해 송정방문은 처음이라 보관해둔 배에 먼지가 엄청 앉아 있었다.작년처럼 아름다운 하늘을 기대했는데 이 날은 수증기와 강한 햇살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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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12. 6. 16:23
빨리가기오륙도 / 오륙도 유람선선착장과 스카이워크 / 방패섬과 솔섬 / 수리섬 / 송곳섬과 굴섬 / 등대섬패들링 날짜: 2022/11/26오륙도오륙도는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과 등대섬이 있다.이기대를 지나 선착장까지는 바람과 조류가 잔잔하지만 방패섬과 선착장 사이에서부터 둘 다 거세진다.바람이 심하지 않은 날 두 번 가봤는데, 항상 오륙도의 바다는 거칠었다.그렇다고 패들링이 힘든 수준까지는 아니다.오륙도 유람선선착장과 스카이워크여기서부터 이기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이기대까지 걸어갈 수 있다.부산으로 놀러온 사람이면 꼭 걸어봐야 할 길이다.이 날은 바람이 불어서인지 스카이워크에 사람이 없었다.방패섬과 솔섬해안과 가장 가까이부터 방패섬, 그 뒤가 솔섬이다.두 섬은 딱 붙어있다.수리섬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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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서 오륙도까지, 겨울을 앞둔 마지막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12. 6. 04:41
빨리가기광안리로 출발 / 이기대 / 오륙도 패들링 / 다시 이기대 / 다시 광안대교 / 도착패들링: 2022/11/26올해의 마지막 패들링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올해는 정말 따듯해서 11월 말까지 패들링을 했다. 나는 초보시절 한번 오륙도를 가 본 적이 있는데, 거센 파도에 놀란 적이 있다.지금이야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때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올해는 부산에서는 거의 패들링을 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만 돌아다녔는데, 한해의 마지막 패들링을 부산에서 했다는 게 의미가 있었다.더구나 마야와 함께 패들링을 하니 더 행복하다. 광안리 동쪽 해변에서 출발해서 광안대교 아래를 지나 오륙도로 직행, 오륙도 섬들을 둘러본 뒤 스카이워크에서부터 이기대 해안을 구경하고 왔다.이기대부근의 바다는 잔잔하고 바람도 불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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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본포수변공원/마야와 깊은 가을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11. 22. 15:56
빨리가기수변공원런칭 / 노리 / 강변나무 / 드론 / 함안보 / 거울 같은 강물 / 얕은 강 / 물닭 / 작은 섬 / 강준치 / 철새들 / 마야 / 본포수변공원 / 모터 패러글라이딩 / 초동연가길 / 단풍 / 팽나무 / 찜닭 / 밀양삼대가마솥추어탕 / 큰손짜장짬뽕전문점 / 끼니 때우기 /패들링 출발카약캐리어 바퀴 고정하는 부품이 사라져 꽤 고민을 했다.런칭지까지 배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잠깐 드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들고 가기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빨랫줄을 잘라 바퀴고정핀 자리에 넣어 묶었는데 다행하게도 줄과 구멍크기가 딱 맞아 카트를 사용할 수 있었다.카약을 가지고 다니면 호기심에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있다.런칭지에 갔을 때 나이 드신 어르신이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낭만카약을 소개해 드렸다.바다에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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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 진해 명동항, 마야와 약간 거친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11. 14. 13:10
빨리가기주물팬과 삼겹살패들링이번 주가 마지막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지내는데, 주말 기온이 또 다시 20도를 넘어서 패들링을 나섰다. 내 기준은 패들링은 20도, 바이크는 10도가 최저선이다. 다음 주는 20도가 되지 않아 패들링을 포기해야 할 듯 하다. 기온은 따듯했지만 바람이 좀 부는 날씨였다.마침 서풍이 불어 우리가 가보지 못한 서안 방향으로 향했다. 바람을 뚫고 서안방향으로 가다 견디지 못할 때 바로 방향을 돌려 바람에 밀리게 되면 되돌아 오기 쉬울 것이란 생각이었다.서쪽 방파제 너머 갯바위를 지나 케이조선을 건널 때 바람과 조류가 있었는데 뚫고 가기에 힘들지는 않았다.반대편 갯바위에 도착하니 바람과 조류가 잦아들어 편안히 패들링을 할 수 있었다.역시나 갯바위에는 낚시꾼들이 많았다.이 날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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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 진해 명동항, 마지막 주말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11. 1. 16:48
빨리가기패들링명동항(진해해양공원)10월의 마지막 주말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우리의 보금자리인 진해 명동항으로 갔다.여전히 낚시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밤새 낚시대를 던지는 사람도 몇몇 있었다.해양공원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은 제법 능숙해 보였고, 명동항 방파제의 사람들은 그다지 많이 낚지는 못하는 듯 했다.고양이 한마리가 곁에 다가와 빤히 쳐다보길래 밥을 줬더니 아주 잘 먹었다.작은 크기인데도 음식을 먹지 못했는지 엄청나게 많이 먹어서 한번 더 보충을 해줬다.도로에서 음식을 해먹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장작을 피우는 것을 보고 놀랐다.장작불을 피우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 사람들은 아침이 되어서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명동항은 가족들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다.낚시를 하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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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몽돌, 소병대도, 대병대도, 마야와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10. 24. 11:33
근포땅굴 / 여차홍포전망대 / 여차몽돌 / 대병대도 패들링 / 마무리대포항원래 우리 계획은 장사도 패들링이었다.장사도를 가기 위해 거제도 대포항으로 갔다.출발지로 위치는 괜찮았지만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에서 카약을 타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웠다.화장실도 비교적 깨끗했고 항구 중간 즈음 카약을 띄울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긴 했지만 어선 정박지를 스쳐 나가야 했다.다른 곳을 둘러본 후 결국은 포기하고 여차로 갔다.대포항 바로 옆 근포항에 장사도를 가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어업회관 부근에 노지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근포땅굴대포항을 출발지로 정하고 카약을 내린 후 땅굴을 구경했다.근포항에서 얼마 걸리지 않아 조용한 해변을 구경하기엔 좋았다.동굴은 일제가 파놓은 것이라 하는데, 가덕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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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상족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의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10. 18. 09:34
빨리 가기고양이 / 패들링 / 금천어탕덕명마을고성엔 괜찮은 차박지가 좀 있다.해안가를 달리다 보면 이름 모를 해변도 좋았고, 맥전포도 좋았지만 우리는 이곳에 정박했다.만든 지 오래되지 않아 깨끗하고, 우리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좋았다.주차장 화장실도 깨끗하다.고성에서도 이 쪽 해변은 오는 길이 꼬불꼬불한 게 접근성이 좋지 않아 많은 사람이 찾을 것 같지는 않았다.인기있는 해변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끊이지 않게 오는 편이었다.작은 해변 앞에 정자가 두 개 있어 놀러 온 사람들은 거기에 앉아 쉬고 있었다.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여유가 있다.바다는 투명하고 깊이도 얕다.항구의 동쪽 편 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양이한 가지 가장 마음 불편한 일이 생겼는데, 길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를 졸졸 따라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