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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토요일 5시. 일찌감치 집을 나서는데 비가 온다.

김해공항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면세점도 문을 닫았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여유가 있어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섞어서 탔는데, 대한항공은 110번째 탑승이라고 해서 그렇게 많이 탔나 신기했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 이전 100 번째 탑승 때 기념품으로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권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평생 이코노미석 이용하는 신세.
출국장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




김해공항/소반한상, 급한 밥상
맑은 뚝배기불고기.냉동된 고기를 그대로 끓여내는데, 고기가 엉겨붙어서 떼어내고 먹는데 힘들었다. 결국 다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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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인천까지 가는 길에는 창가자리를 예약했다. 다른 나라를 직항으로 가는 경우는 무조건 복도자리인데 인천까지는 부담스럽지 않아 창가자리에 앉았다. 창가자리에서 창 밖을 동영상으로 저장하며 갔다.




인천공항
한국적인 의상을 입힌 캐릭터들을 띄워놓은 커다란 영상이 귀여웠다.
난 뚜레쥬르파인데 공항엔 파리바게트 밖에 없었다. 간식으로 소보루를 먹었다.



A380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가보는 유럽. 그리고 A380.

기내식
그리 맛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륙하고 곧 식사가 나오고 중간에 식사 한 번 더. 마지막엔 간단한 먹거리를 줬다. 음료는 한 잔만 주려는 걸 항상 캔 째 달라해서 다 마셨다.



사건
난 짐을 부치는 것을 싫어하고 항상 기내반입을 해서 운반한다. 그래서 남들보다 좀 더 일찍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다. 일찍 나와서 담배를 피우려고 가방을 뒤지는데 여권이 두 개가 있었다. 의아해하면서 펼쳐보니 남의 여권이 들어있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왜 남의 여권이 내 가방에? 탑승권을 보니 내 앞자리 사람이다. 급히 공항경찰을 찾아 전달해 주고 아시아나항공 직원에게도 얘기해 줬다. 이미 안에서는 난리가 난 모양인지 바로 내용을 알아채고 급히 달려갔다. 참 정신없는 사람이 다 있구나 싶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 너무 편한 출국 보안검색
도착 / 렌트카 / 출국도착몇 년 만에 다시 와본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몇 번이나 올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 너무 멀다.렌트카글로벌기업에서 일 할 때는 현지직원들이 알아서 케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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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EMO 참가할 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으로 하노버까지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를 빌려 하노버까지 갔다. 4시간 정도 달렸는데, 비행기를 10 시간 이상 타고 또 긴 시간을 운전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용적으로는 운전이 더 낫지만. 덕분에 속도무제한 아우토반을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집에서 출발할 때도 비가 내렸는데, 아우토반을 달릴 때도 비가 내렸다. 속도를 내서 달리는데 비가 오니 약간 무서웠다.
도착한 날이 주말이라 따로 식당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햄버거로 저녁을 떼웠다.
집에서 나온지 25시간만에 숙소 도착.

호텔도 있는 독일 고속도로 휴게소
하노버방향휴게소 / 프랑크푸르트방향휴게소Serways Raststätte Göttingen Ost/하노버방향 휴게소주말에 독일에 도착하는 바람에 달리 저녁을 먹을 곳이 없어 휴게소를 들러 저녁을 먹었다. 세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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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Zur Erholung, 깨끗하고 편안한 시골호텔
전형적인 유럽식 시골호텔. 우리나라의 시골모텔과 달리 고급호텔이 그대로 축소되고 몇몇 시설을 생략한 모습이다. 이 호텔은 레스토랑을 별도로 운영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월, 화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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