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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링 투어/용암포-수우도, 덕명항, 고성 드라이브, 포교항 그리고 물회/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4. 6. 17. 16:11728x90
토요일 아침 배를 싣고 7:30분 즈음 집에서 출발.
가는 도중 터널 실선을 무시하고 차선변경을 하는 트럭 발견. 황당해서 신고하려다 바쁜 일정에 깜박했다. 아직도 저렇게 운전을 하고 다니다니.
용암포 도착해서 10시 40분 경 출발.
패들링
5시 다 돼서야 귀환.
이제 물을 세 통을 싣고 다녀야겠다. 대충 씻어도 물이 모자란다. 마야랑 배랑 우리랑 장비까지 씻으려면 두 통은 부족한 것 같다. 화장실에서 씻는 것은 눈치가 보여 힘들다.
덕명항
예전에는 마을 입구의 넓은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며 패들링을 했는데 가보니 취사금지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어 난감했다. 앞으로는 법이 바껴 주차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대신 덕명항을 가니 사람들이 차박을 하고 있어 물어보니까 이틀을 지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거기로 이동.
근데 달궈진 시멘트 위라 그런지 너무 더웠고 바람도 불지 않아 힘들었다.
그 와중에도 마님이 구워준 삼겹살로 저녁을 먹었다. 너무 더워서인지 배고픈데도 입맛이 없었다. 맥주도 조금만 마시고 취침.
차박텐트 대신 다이소에서 산 트렁크 모기장을 치고 잤는데 고무가 너무 헐거워서 불안불안했다.
아침은 최애 아침메뉴 북어국.
동네 까페에 강아지 두 마리가 사는데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짖는다. 낮에는 밖에 묶어두는데 집 안에 있을 때만 짖고 밖에서는 온순하다.
원래는 둘쨋날 상족암 주변에서 패들링을 하려 했는데 전날 조류 때문에 고생을 해서 계획 취소.
주섬주섬 짐을 챙기는데 카약캐리어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다시 용암포로 가서 찾긴 했는데 이번에 물병이랑 캐리어 두 개를 잃었다 다시 찾았다.
고성 드라이브
포교항
우연히 들렀는데 아기자기하게 이쁜 항이다. 마을 자체도 보기 좋았다.
고성에서는 유명한 곳인지 들어오는 차들도 많고 식당마다 사람이 많았다.
마라톤 대회
진전에서 물회를 먹기 위해 가는 도중 당항포 관광지 앞에서 길막을 당했다. 마라톤대회 중이라 통행불가란다. 그런 행사가 있다면 미리 앞의 교차로에서 안내를 했어야 하는데 그런 걸 보지 못했다. 결국 먼 길을 돌아가야 해서 황당했다. 행사를 이런 식으로 진행한다고?
물회
지난번 갔었던 소포만해횟집을 갔더니 대기줄이 있다. 지난번엔 그런 일 없었는데 깜짝 놀랐다.
올렸던 리뷰를 확인해보니 이 날만도 10명이 리뷰를 봤다.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기절한 마님과 마야. 나도 졸다가 카메라 앞에서 속도위반을 한 것 같아 즉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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