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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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소고기 맛집, 현대실비맛집 2025. 3. 7. 22:52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서 갔던 집.주말에는 예약이 되지 않고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좀 일찍 갔는데 자리가 없어 잠시 대기. 테이블 회전이 빨라 자리는 금새 난다.소고기는 어차피 반찬이 중요하지 않다. 단, 특이하게 미역 같은 게 나온다.강원도의 특이한 검은 장. 막장이라고 부른다.뭘 먹으면 좋을 지 물어보니 대부분 모듬을 시킨다고 해서 우리도 그렇게 주문했다. 마블링을 보니 아주 맛있어 보였다.밥을 시키면 배추시래기된장국이 무한리필로 나온단다.마야가 먹을 것도 챙겨두기.웨이팅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조그만 가게. 2층도 있다.4월에는 다른 자리로 이동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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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깜짝 놀란 맛집, 태백산막국수맛집 2025. 3. 7. 22:33
태백에서 유명하다고 하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들렀다.부산 사직의 주문진막국수가 우리 기준인데, 여태 여러 집을 다녀봤지만 주문진막국수보다 나은 집은 하나도 없었다.하지만 이 집이 유일하게 우리 기준과 맞아서 깜짝 놀랐다. 맑은 육수에 양념과 야채, 계란과 메밀싹을 얹어 나오는데 겉보기는 화려하지 않아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다.하지만 육수를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다. 여태 먹어본 육수 중 가장 나아서 물어보니 소고기와 야채 육수라고 한다. 맛이 깔끔하기도 하다.너무 맛있어서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다 먹었다.특이하게 겨자를 주지 않아서 물어보니 기본적으로 칼칼한 맛이 있어 별도로 청하지 않으면 내지 않는다고 한다. 겨자를 풀어 먹어보니 역시나 겨자 없이 그대로 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았다. 주인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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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반려견 동반, 몽토랑산양목장맛집 2025. 3. 7. 22:22
태백관광을 왔다면 꼭 한 번 들를 만한 곳이다.하지만 도로에서 목장까지 접근성은 좋지 않다.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카페에서 태백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이 자리는 데코용이라 이용할 수 없다.바깥에도 데크에 테이블들이 있어서 따듯한 날에는 이용하기 좋았다.메인홀은 반려견동반이 되지 않고 별실을 이용해야 한다. 별실도 튼튼한 창들을 설치해서 메인홀과 다르지 않았다.토피넛라떼는 곡물라떼 비슷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달아서 우리에게 맞지는 않았다.물컵이 화려해서 마음에 들었다.별실 밖 데크를 나가 아래를 보니 새끼양들이 지들끼리 다투는데 아주 귀여웠다.카페를 이용한 뒤 별도 요금을 내고 목장을 구경할 수 있다.목장 입구에 아기돼지 팻말이 있는데 돼지는 보이지 않았다.아기돼지가 자라서 이렇게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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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아침식사 전문 이모네식당맛집 2025. 3. 7. 22:02
태백에 온 사람들은 다 이 집에 몰리는 듯 하게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았다.그리고 깜짝 놀란 것이 사람들이 아침부터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수트를 입은 사람들도 있었는데, 아마 부근의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밤새 업무를 마치고 여기서 회포를 푸는 듯 했다. 우리는 청국장을 시켰는데, 된장찌개를 시킬 걸 그랬다. 청국장이 나쁘진 않았지만 옆 테이블 사람들은 된장찌개를 먹고 있어서 그게 더 맛있어 보였다.음식솜씨가 있어서 반찬들이 맛있었다.특히 굴무침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통영도 아닌데 굴무침이라니.태백여행을 오면 아침식사는 이 곳이 제일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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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성호식당 - 깔끔하고 맛있는 반찬과 함께 다슬기해장국맛집 2025. 3. 7. 21:33
25년 3월이 집은 아침에 가는 게 맞다. 점심은 한번은 음식소진으로 먹지 못했고, 그 다음은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운 좋게 먹을 수 있었다.이번엔 다슬기비빔밥을 먹어봤는데 역시 해장국이 나았다.23년 11월아침식사는 다슬기해장국. 음식이 깔끔하고 해장으로 알맞다. 다슬기국 외의 반찬은 짠 편이었는데, 깊은 산속에 둘러싸인 곳이라 옛날에는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짜게 염장을 해서 먹는 습관이라 그런가 하고 생각했다. 다슬기국과 짠 반찬이 잘 어울려 짜지만 짜지 않게 맛있게 먹었다. 반찬들이 모두 맛있어 짠데도 불구하고 다 먹었다. 바다가 없는 곳인데 굴젖이 나오는 게 신기했다.우리가 갔을 때 마침 단체손님이 예약을 하는 바람에 자리가 모자라 한참을 기다려 먹을 수 있었다.원래는 전날 지나가면서 본 동강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