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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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 명동항과 소쿠리섬, 지리도 챌비치, 2025년 첫 패들링패들링 2025. 6. 14. 11:03
첫 패들링2025년의 첫 패들링.배를 차에 싣고 우리들의 아지트인 명동항으로 향한다.명동항에 도착해서 도롯가에 차를 세우고 배를 내렸다.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낚시도 하고 방파제에 텐트를 치고 음식을 해먹고 있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지금이 딱 좋은 시기다.마야가 씩씩하게 바다에 잘도 들어간다. 그런데 아직 물이 차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찬 것은 아니지만 선뜻 물에 들어갈만한 온도는 아니었다.소쿠리섬. 개그행사를 하는 모양이었다.작년에 실어놓고 꺼내는 걸 깜박 잊은 음료수병과 스노클링 장비. 엉망이다.마야가 해변에서 즐겁게 놀고 난 뒤 출발. 첫 패들링은 늦은 시간에 시작한 관계로 소쿠리섬만 들렀다 철수했다.가져온 물로 마야를 먼저 씻긴다.둘쨋날 패들링다음 날도 명동항.마님 머리에도 액션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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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지리도, 패들러들의 보금자리, 챌비치여행/풍경 2025. 6. 8. 11:52
지리도는 소쿠리섬과 가까운 섬이다. 소쿠리섬의 조그만 모래사장을 낭만카약에서는 챌비치라 부른다.우리는 자주 챌비치를 가는데, 마야가 놀기 좋은 장소라 그렇게 한다. 무인도라 사람이 없는데다, 다른 해변의 바위들과 달리 날카로운 조개껍데기가 거의 없다. 그래서 마야를 풀어놓고 마음대로 놀게 할 수 있는 장소다. 게다가 물도 맑고 깨끗하다.챌비치 앞에 조그만 바위섬이 있어서 단조롭지 않은 풍경을 만들어준다.챌비치 도착.여기도 괭생이모자반 천지다.마야가 먼저 물에 뛰어들어 해변으로 가려고 하는데 모자반 땜에 움직이지를 못해 배에 다시 태웠다.마야는 도착하자마자 모래밭에서 몸 말리느라 이리저리 뒹굴거린다.이곳 저곳을 탐험하는 마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좋다.마님은 고둥줍기에 바쁘다. 마야는 그런 마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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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패들링 - 진해 명동항, 다대포/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4. 5. 20. 15:24
올해 첫 패들링을 진해 명동항에서 시작했다.명동항겨울 동안 떼놨던 리노 랙의 볼트가 사라져서 할 수 없이 처박아뒀던 툴레 랙을 썼는데, 높이 때문에 지하주차장을 들어갈 수 없어 카약을 수레에 실어 옮겨야 했다. 그리고 툴레 랙이 리노랙보다 카약을 싣는 것이 더 어려웠다.겨울에 갔을 때 차박금지라는 표지판이 생겨 차박 준비없이 갔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하는 걸로 봐서 다음에는 차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소쿠리섬을 제일 먼저 들렀다. 소쿠리섬의 소쿠리. 몇년 째 만나고 있다. 얼마나 순한지 모른다.이곳 매점에서 끓인 라면을 먹는 것이 재미였는데 작년부터 단속 때문에 끓인 라면을 팔지 못하고 사발면만 팔아서 아쉽다. 다음 행선지는 언제나 지리도. 이 섬의 해변을 우리는 챌비치라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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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패들링 진해 명동항, 소쿠리섬, 지리도/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3. 8. 1. 11:29
흰돌메공원명동항 가는 길에 들러 핫도그.매점 안 공간이 근사해서 놀랐다. 근데 개는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 실내도 아닌데 너무한 듯.명동항-소쿠리섬더운 날씨에 옷에 물 적셔가며 패들링 준비.수온이 전날 해운대보다 따듯하다.명동항을 출발 후 소쿠리섬까지 가서 소쿠리섬 소쿠리랑 인사. 소쿠리는 물에 트라우마가 있어 수영을 싫어한댄다.소쿠리섬 뒤쪽-웅도 사이이 곳은 썰물 때는 웅도와 연결된다. 완전히 드러난 것은 본 적 없지만 무릎 정도의 깊이로 양 섬을 오갈 수 있다.내만의 잔잔한 물결과 외만의 약간 거친 파도가 나뉘는 것을 보는 것도 신기하다.지리도 챌비치카약클럽의 챌린져님이 챌비치라 부른 후 모두들 챌비치라 부른다. 이 곳은 오직 카약 타는 사람만 올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배를 타도 모래사장 앞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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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명동항, 소쿠리섬, 지리도, 초리도, 마야와 함께 패들링/카약/서프스키패들링 2022. 7. 18. 17:44
빨리가기Day1 / Day #2 챌비치Day #1주말, 마야와 함께 우리들의 보금자리 명동항엘 갔다.이제 마야와 함께 패들링을 하러 가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져 간다.오후 늦게 간 지라 짧게 소쿠리섬과 웅도를 한바퀴 돌았다.소쿠리섬과 웅도 사잇길에서 잠시 쉬었다.소쿠리섬과 웅도 사이에는 얕은 바닷길이 있는데, 간조 때는 사람이 건너갈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낮아진다.명동항쪽 내만의 바다는 잔잔하고 외만의 파도가 교차하는 것을 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다.고동을 따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고 하니 사람들이 다 따가고 남은 것이 별로 없었다.저녁에는 방파제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하나로마트에서 산 삼겹살은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것은 좀 질긴 것이 여태 하나로마트의 것들과는 약간 달랐다.마침 소주잔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