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511. 욕지도 패들링
    패들링 2025. 11. 21. 11:35
    728x90

    코스

    흰작살해변에서 유동까지 가는 길 10.5 km, 평균 5.7 km, 1 시간 53 분.

    가는 길은 역풍 때문에 힘들었다.

    돌아오는 길은 거리가 약간 더 늘어 10.9 km, 평균 6.2 km/h, 1 시간 42 분.

    갈 때와 달리 순조류와 바람 때문에 편했다. 대신 해가 질까봐 쉬지 못하고 달렸다.

    출발

    흰작살해변에서 오후 1:31 출발. 물은 따듯했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았다.

    흰작살해변의 끝부분에서 건너편 야포마을까지 가는 길이 큰 배가 지나다니는 경로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건너고 나서는 편안히 패들링. 돌아오는 길에 경치를 보기로 하고 목적지 유동해변까지 직선으로만 저었다.

    역풍 때문에 힘들었다.

    욕지도 가까이 있는 초도를 보며 달렸는데, 초도가 상당히 이뻤다.

    바람이 심해 삼여도 사이를 지나면 괜찮을까 했는데 소용없었다.

    유동 도착

    도착하니 벌써 3 시 반. 해가 질 것 같아 잠깐만 쉬었다.

    시간 때문에 제대로 쉬지 않고 저었더니 다리에 힘이 다 빠졌다. 따듯한 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이 물에 계속 젖어있으니 손이 시렸다.

    마야도 추운지 햇볕에 달궈진 바위를 찾아 배를 깔고 업드렸다.

    마님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하고 달리게 했다고 나중에 잔소리를 했다.

    복귀

    10분만 쉬고 3:40에 출발.

    패들링 중의 하이라이트. 지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위쪽 전망대에서도 볼 수 없다. 오직 바다방향에서만 볼 수 있는 동굴.

    삼여도 통과. 다음 날 욕지도 일주를 하면서 유명한 곳이란 걸 알았다. 다음부터는 일주를 하면서 주변을 관찰하고 난 뒤 패들링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고성에서 봤던 굵은 퇴적층이 여기서도 보인다. 그 때도 들었던 의문인데, 저 지층이 쌓였던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궁금했다.

    바다에서 세 개의 출렁다리를 모두 볼 수 있었다.

    삼례도.

    펠리칸바위.

    또 다른 하이라이트 동섬. 오른 쪽 섬에 바위 사이로 통로가 있는 듯 했는데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통과했다.

    해안 바위가 인상적인 초도.

    통단을 돌아서면서부터는 해가 지는 게 보여 무작정 젓기만 했다.

    다행히 해가 떨어짐과 동시에 도착을 했지만 쉬지 않고 패들링을 한 바람에 온 몸의 힘이 다 빠져버렸다.

    따듯한 물이었지만 물에서 나오자마자 추위에 떨리기 시작했다. 마야는 따듯한 바닷물에 한 번 담그고 난 뒤 급하게 씻기고 차에 넣었다. 찬 수돗물에 간단히 소금기만 없애고 옷을 갈아입으니 추위는 가셨는데 손발이 차가운 것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마무리

    다음 날 오전에 햇살이 따듯해 진 뒤 배를 씻었다. 물펌프를 가져오지 않아 자바라에 물을 담아 그냥 뿌려가며 씻었다. 캠핑장이 아니었으면 곤란할 뻔 했다.

    배를 씻은 후 그대로 놔두고 욕지도 여행을 즐긴 후 마지막 날 차에 올렸다.

    이번 패들링도 꽤 힘든 패들링 중 하나가 됐지만 욕지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해서 좋은 기억이 됐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