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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 오륙도 패들링패들링 2025. 6. 29. 14:16728x90
출발 / 광안대교 / 휴식 / 패들링 / 파도 / 제트스키 / 휴식 / 유람선 / 오륙도 / 수리섬 / 송곳섬과 굴섬 / 등대섬 / 마야 입수 / 굴섬 남안 / 굴섬의 굴 / 미역 따기 / 송곳섬 남안 / 송곳섬과 수리섬 사이 조류 / 송곳섬 북안 / 수리섬 / 솔섬 / 솔섬과 방패섬 / 솔섬과 방패섬 통과 / 방패섬 휴식 / 마야 / 오륙도스카이워크 / 이기대 바위들 / 패들링 / 광안대교 복귀 / 요트 / 복귀 / 마무리 / 광안리 / 저녁 / 미역 / 발부상
출발
이번에도 민락동 회타운 근처 노변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출발. 딱 한 자리 남았는데 운 좋게 차지했다.
2시 35분 출발.


부산 앞바다에 요트가 참 많아졌고, 제트스키도 엄청 날뛴다.


광안대교
별 한 개 뜰 정도는 아니지만 파도와 바람이 제법 있다.
2시 54분 통과.





대교 그늘 휴식
대교를 지나 대교의 그늘 아래에서 잠깐 휴식. 아무리 뜨거운 날이라도 바다에 나오면 물 위에서는 시원하다.

패들링
오륙도 가는 길은 역풍에 역조류. 대교에서부터 오륙도 앞까지는 스포츠 모드다. 주변에 속도를 계량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서 아무리 저어도 앞을 나가지 않는 듯 느껴진다. 역풍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진다.



파도
가는 길 중간 즈음에 다른 곳과 다른 방향과 모양의 특이한 파도대가 있다. 바다지형이 특이한 곳인가보다.


제트스키
오륙도를 다녀오는 모양이다. 그런데 사람없이 견인을 당하는 제트스키가 보였는데 무슨 용도일까 궁금했다.


휴식
바다 위에서 쉴 때는 마야가 바쁘다. 뒤쪽 짐칸 뚜껑이 고무로 되어있다보니 마야 입장에서는 제일 놀기 좋은 장소다.



유람선
지난 번 왔을 때 봤던 유람선이 이번에도 나타났다. 지난번엔 가까운 거리에서 봤는데 이번에는 멀리서 지나갔다.




오륙도
드디어 오륙도. 멀리서 봐도 멋지다. 하지만 오륙도는 먼 바다 방향에서 보는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수리섬
첫번 째로 수리섬 도착. 육지에서부터 두번 째 섬. 4시 7분(광안리에서 1시간 13분)
수리섬에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마침 철수하는 배가 왔다.








송곳섬과 굴섬
왼쪽 송곳섬, 오른쪽 굴섬.



등대섬
가장 남쪽의 등대섬. 등대섬을 돌아 굴섬으로 간다.




마야 입수
등대섬을 찍는 순간 마야가 물에 빠졌다. 첫 입수. 빠지자말자 나한테로 오지 않고 마님에게 도망가버렸다.


굴섬 남안
오륙도의 백미는 먼 바다 방향의 모습이다. 굴섬이란 이름처럼 굴껍데기처럼 보인다.


굴섬의 굴
굴섬을 돌아가면 움푹 들어간 골이 보이고 그 안쪽으로 굴이 보인다. 굴까지는 무서워서 못들어감.



미역 따기
여기 미역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마님이 많이 따왔다.





굴섬을 돌아 송곳섬 사이 통과.

굴섬 북안 송곳섬 남안
송곳섬 남안도 굴섬처럼 굴 색깔이다. 특이하게 송곳섬은 입처럼 보이는 틈새가 있다. 마치 웃고 있는 듯 하다.



송곳섬과 수리섬 사이 조류
송곳섬과 수리섬 사이에 빠른 조류대가 있다. 초보 시절엔 바짝 겁먹었던 조류다. 이제 신나게 탄다.



송곳섬 북안
남안과 마찬가지로 입이 있다. 입이 두 개인 송곳섬.

수리섬
오륙도의 섬 중 가장 평범해 보이는 수리섬.



솔섬
육지에서부터 두번 째 섬. 남안쪽 바위에 구멍이 뚫려있다.




솔섬과 방패섬
오륙도란 이름의 근원. 솔섬과 방패섬은 서로 붙어있다. 난 모르고 지나칠 뻔 했는데 마님이 불러세웠다.

솔섬과 방패섬 통과
틈이 좁아 늘씬한 V7의 마님만 통과.
마지막 출구 앞에서 솔섬을 들이받고 힘겹게 탈출.







방패섬 휴식
방패섬엔 카약에 딱 맞는 랜딩포트가 있다.
마야는 몸 말리려 발라당에 바쁘고, 마님은 고동 따기에 바빴다.









마야




오륙도스카이워크
오륙도 투어 끝. 4시 45분(투어 38분)



이기대 바위들
돌아가는 길엔 이기대 바위들을 둘러보는 것도 즐겁다. 하지만 이 날은 늦은 시간이라 대충만 보고 급히 귀환.











패들링
오륙도로 올 때와는 달리 복귀하는 조류는 순조류와 순풍. 빠르게 복귀를 할 수 있었지만, 이기대와 멀어지면서는 역시나 주변 풍경이 변하지 않아 제 자리인 느낌은 같다. 빠르나 느리나 풍경이 변하지 않으면 힘들게 느껴진다.











광안대교 복귀




요트
요트들이 모여든다. 저녁시간에는 요트들이 모여 한꺼번에 폭죽을 터트린다. 빨리 복귀해서 마야를 차에 넣어야 했다. 마야는 폭죽소리가 들리면 정신이 나가기 때문이다.



광안리해수욕장 복귀
사람들은 보지 못할 테지만 민락동 바다 끝에는 소년상(?)이 있다.







투어 끝. 5시 58분(총 3시간 23분).
총 16 km.

마무리
마야부터 씻기고 길거리에서 샤워 & 배 씻기. 정리하는데도 1시간 20분이 걸렸다.



광안리
광안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휘황찬란하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넘치는 인파에 가게들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저녁
광안리 부근에서는 저녁을 먹기 힘들어 사상으로 넘어와 돼지국밥을 먹었다. 술도 한 잔 하고 대리운전을 불러 투어 끝.

미역
다음날 아침에는 마님이 딴 미역으로 미역국과 미역나물을 먹었다.


발부상
배를 씻다 물통이 떨어져 발가락을 다쳤다. 병원에 가니 뼈는 이상없다고 하는데 좀처럼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 제법 시간이 지나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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