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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심 속 성곽, 부산진성공원여행/풍경 2025. 5. 18. 20:08
요즘 부산의 낯선 장소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도 부산에 살면서 여태 한번도 방문한 적 없는 곳이었다.다른 공원처럼 큰 주차장이 따로 없어 불편하다. 공원 주변의 골목길에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이 온다면 꽤 곤란할 것 같았다.예전에는 자성대라고 불렸는데 이름이 부산진성공원으로 바뀌었다. 자성대는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지어진 성이라 바꿨다고 한다.자성대와 별개로 영가대라고 하는 곳은 조선통신사들이 이용하던 시설이라고 한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영가대 앞이 바다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그림이 있었는데, 이곳 일대가 바다였다는 것이 놀라웠다.성 둘레를 산책하기 좋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보였다.제일 꼭대기에 승가정이란 커다란 정자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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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갈치시장/오복식당/최고의 고등어정식맛집 2025. 5. 18. 18:45
25.5월2월달에 갔을 때보다 가격이 1000원 더 올라 8000원이다. 이 집을 처음 갔을 때 4000원이었던가 했는데 그 사이 물가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싼 집이 아니게 됐다. 물론 비싼 집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예전과는 느낌이 다르다. 오른 이유가 이 식당 탓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한다. 고등어 가격이 요즘은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 식당은 가격이 오른 만큼 고등어는 푸짐하게 준다. 이 식당은 깔끔한 사람들이 올 곳은 아니다. 위생을 따지지 않고 어떤 음식이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들만 올 수 있다. 그 보상으로 매우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자갈치를 가면 이 식당 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이 식당에 오면 따로 말해주지는 않아 알아서 챙겨야 하는 것이 숭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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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독특한 건물과 바다둘레길, 해양드라마세트장여행/풍경 2025. 5. 18. 18:31
드라이브할 때 가끔 지나긴 했지만 유료인가 싶기도 하고 드라마세트장에 뭔 볼 게 있겠어 하는 심정으로 눈길을 주지 않았던 곳이다.그런데 가보니 세트장이긴 하지만 공원 같은 곳이었다. 세트장은 특이한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고, 세트장 주변은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어 뒀다.세트장나무로 만든 기와를 얹은 독특한 형태의 건물들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둘레길L 자 형태의 지형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을 잘 만들어 놨다. 바닥에 패드를 깔아둬서 걷기에 편했다.둘레길 군데군데 데크길이 있는데, 안내문이 없어 데크로 내려가야 하나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데크길은 무조건 가야 한다. 데크가 놓아진 곳이 이곳에서 가장 볼 만한 곳들이기 때문이다.걸어보니 마치 청남대의 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특이한 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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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장유/김해와 부산까지 볼 수 있는 멋진 뷰, 장유사여행/풍경 2025. 5. 11. 17:54
2505. 장유사의 연등부처님 오신 날 지난 후까지 남아있는 장유사의 연등. 연등은 언제까지 매달아둘까?삼신각에서 내려가는데 귀여운 다람쥐 세 마리가 놀고 있었다.2408.장유사는 장유계곡을 지나 올라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물놀이를 한 뒤 가봤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가는 모양이다.가 본 뒤 놀랐다. 이렇게 예쁜 절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보는 경치도 아주 좋았다. 탁 트인 시야가 특히 시원했다. 김해는 물론 부산까지 다 보인다.특이하게 대웅전을 용으로 장식했다. 처마 아래 용머리상이 두 개 있는데 삼성각을 지나 대웅전 뒤를 돌면 지붕의 용을 또 볼 수 있다.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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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 주말 나들이 - 죽성, 장유여행/나들이 2025. 5. 10. 19:04
늦은 점심을 먹고 죽성 나들이. 부산/금정/신의밥상, 깔끔한 반찬들과 고갈비, 그리고 돌솥밥가족외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처럼 보였다. 주차대수가 많지 않은 주차장이라 주차하는 데 약간 애로가 있다.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할 수도 있는데 빈 자리가 없어 쉽지 않았다.돌솥밥이summertrees.tistory.com 부산/기장/거친 바다와 잔잔한 호수 같은 내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죽성2024.0524년 5월 현재 죽성성당은 공사 중.죽성성당 옆 큰 바위를 올랐다. 죽성을 수십번 갔지만 처음 올라가봤다.죽성에 갈 때마다 항상 먹는 호떡. 이 날은 태국 관광객들이 단체로 왔서 호떡을summertrees.tistory.com죽성 산책을 하고 언제나처럼 죽성호떡을 먹었다. 이 날은 태국에서 관광객들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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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거친 바다와 잔잔한 호수 같은 내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죽성여행/풍경 2025. 5. 10. 19:01
2024.0524년 5월 현재 죽성성당은 공사 중.죽성성당 옆 큰 바위를 올랐다. 죽성을 수십번 갔지만 처음 올라가봤다.죽성에 갈 때마다 항상 먹는 호떡. 이 날은 태국 관광객들이 단체로 왔서 호떡을 사 먹었다.호떡집엔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퇴근했다고 한다.황학대 옆 바위에도 올라가봤다. 죽성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2020.02잠깐 부산 아닌 다른 동네에서만 놀다 모처럼 가 본 기장.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이 변했다.못보던 산책로도 생기고, 이케아까지 들어왔다.https://youtu.be/UTLimpduw-Q낚시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낚이기는 하나 모르겠다.물어보면 다들 고기 없다 그러던데.이 펜션, 아담하고 바다 바로 옆이라 언뜻 좋은 듯 보이지만, 산책로가 먼저인지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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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신의밥상, 깔끔한 반찬들과 고갈비, 그리고 돌솥밥맛집 2025. 5. 10. 18:48
가족외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처럼 보였다. 주차대수가 많지 않은 주차장이라 주차하는 데 약간 애로가 있다.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할 수도 있는데 빈 자리가 없어 쉽지 않았다.돌솥밥이 나오는데 25분이란 시간이 걸려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필수인 듯 하다. 우리는 마침 빈 자리가 있어 예약 없이 주문을 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음식이 나올 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했다.반찬들은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은 아니었지만 나이 드신 분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된장찌개는 멸치육수를 진하게 썼구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멸치향이 강했다. 덕분에 약간의 비린내가 나서 호불호가 있지 싶다.고갈비는 참 오랫만에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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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 연휴나들이 - 구포의 절, 우포늪, 민락수변공원, 창원, 대저공원여행/나들이 2025. 5. 6. 17:42
5월의 긴 연휴를 맞았는데 별다른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해 주변만 돌아다녔다.D1마님과 집 부근의 절들을 돌아다녔다. 부산/모라/백양산 산행의 출발점, 운수사부산 사상구 모라동 백양산에 자리한 운수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가야국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서'에는 범어사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큰 사찰로 기summertrees.tistory.com 부산/북구/다양한 야외불상이 다채로운 금수선사부산 북구 시랑로에 위치한 금수선사는 백양산 웰빙 산책로 시작 부근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금수선사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경내 곳곳에 조성된 다양한summertrees.tistory.comD2마님은 일하러 가고 혼자 놀아야 했다. 오랫만에 코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