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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시장, 육회와 빈대떡의 성지여행/풍경 2025. 9. 18. 13:04
유튜브를 통해 많이 봐왔던지라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육회와 빈대떡 밖만 파는 곳이란 걸 알았다. 부산의 부평시장과 같은 풍경을 기대했지만 훨씬 못하다는 걸 알았다. 더 다양할 줄 알았는데 더 단순했다.우리가 간 날은 너무 더워서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었는데도 외국인들이 참 많았다. 현지 사람은 없는데 외국인과 관광 온 우리 밖에 없는 듯 했다.같은 메뉴로 같은 가게가 여러 군데 있는 것도 신기했다.육회비빔밥을 먹고 싶어 여러 가게에 물어봤는데, 케이지에 넣어도 마야는 안된다고 해서 난감했다. 결국 마야를 차에 데려다 놓고 다시 가서 육회를 먹을 수 있었다.빈대떡은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부평시장의 고기빈대떡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실망스러운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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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시장/창신육회, 푸짐한 육회비빔밥맛집 2025. 9. 18. 13:02
꽤 유명한 곳인듯 가게가 여러 개 있었다.공간은 좁고 사람은 많다.우리는 육회비빔밥과 잔치국수를 시켰다.육회비빔밥은 육회가 큼직큼직하고 양이 많다. 육회가 이렇게 많은 건 다른 데선 잘 보지 못했다. 하지만 큼직한 크기 때문에 약간 질긴 느낌은 있었다.잔치국수는 뭐라 표현하기 오묘한 맛이었다. 익숙하지 않아 즐기지는 못했다. 서울이라 그런가? 부산사람인 우리는 당연히 멸치육수를 기대하지만 이 국수는 그렇지 않다.우리가 시킨 것과 다르게 옆 테이블 젊은 커플은 육회와 육사시미를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다 그러며 먹었다. 다음엔 우리도 그렇게 시켜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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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공원, 처음 본 서울 전경여행/풍경 2025. 9. 18. 13:00
남산도서관업무상 서울을 방문한 적은 꽤 있지만 놀러가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우린 항상 전국 방방곡곡을 놀러 다니지만 정작 서울 구경에는 관심이 없었다. 문든 서울도 구경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 그 첫 대상으로 남산공원을 택했다.남산공원은 차가 갈 수 없다는 걸 알고 놀랐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간다는데 차를 가지고 못간다니 놀라웠다. 결국 케이블카가 적당한 대안이란 걸 알았지만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남산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다. 더운 날이라 걱정을 했지만 마침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기도 했고 생각보다 긴 거리는 아니었다.올라가면서 느낀 점은 외국인이 정말 많이 온다는 것이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을 더 많이 봤다.풍경첫 여행지로 남산을 선택한 것은 잘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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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대포/동측해수욕장여행/풍경 2025. 9. 18. 12:49
다대포 해수욕장의 동쪽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길래 가봤다. 다대포 동측 해안은 서측 해수욕장에 비하면 작은 공간이지만 부산 현지사람들에겐 꽤 좋은 휴식공간이었다. 오후 시간 해가 따가울 때 동측 해안의 몰운대쪽 공간은 좋은 그늘막이 되어 시원한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횟집들과 음식점도 이쪽에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큰 곳이었다.그런 곳에 새롭게 해수욕장이 생겨서 앞으로 더 즐거우리라 생각된다.단, 주차공간이 좋지는 않다. 주차장은 거의 인근음식점들이 사용한다. 그래서 주차는 서측해안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이곳까지는 걸어와야 한다. 조형물이라고 만들어놓은 것이 기괴하다. 요즘 어느 곳에 가든 귀여운 조형물이 많은데 꼭 이렇게 기괴하게 만들어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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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연화리 해물포장마차촌, 다양한 해물과 전복죽, 반려견 동반맛집 2025. 9. 1. 10:25
추가정보더운 여름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두 달 간 쉰단다.리뷰 부산에 살면서도 이번에 처음 가봤다. 원래 해물이나 회를 즐기지 않는지라 흥미를 가지지 못해서 안갔고, 예전에 한 번 가려고 했을 때는 영업시간이 지나서 못갔다. 마님이 하도 가고 싶다고 해 이번에 겨우 들릴 수 있었다.인근의 공영주차장이 항상 꽉 차 있긴 한데 회전률이 빨라 의외로 주차가 어렵진 않다.포장마차도 그렇고 주변의 식당들도 영업마감이 빨라 저녁시간보다는 점심시간에 가야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있다.주차를 하고 포장마차촌을 둘러보면 서로 자기 가게로 오라고 호객행위를 한다. 이것이 불편할 수 있는데, 우리는 창가자리를 찾는다고 말하며 천천히 둘러봐서 시달리지 않았다. 그런 핑계가 없으면 불편할 듯 하다.둘러보다 창가자리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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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장유대청계곡, 시원한 계곡물놀이여행/풍경 2025. 8. 31. 07:43
작년부터 계곡의 재미를 알게 됐다. 바다에 비해 깨끗하고 편하다. 그래서 아주 더운 날은 계곡행.유명한 양산 내원사계곡을 먼저 들렀는데, 차가 많아 상류로 가긴 힘들었고 하류는 물이 깨끗하지 않아 다시 장유로 왔다.작년에 놀았던 포인트를 다시 찾았다.장유계곡은 다른 계곡들과 달리 해를 피할 수 있어 더 좋다.사람들이 많은 곳은 마야와 같이 가지 못하니 우리만 있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는데, 여기가 가장 좋다. 게다가 물도 가장 깨끗하다.한솥도시락을 먹고 싶었는데 일요일은 오후 2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바람에 고봉민김밥에서 김밥을 싸왔다. 우리가 김밥을 먹는 동안 마야는 계곡탐험에 정신이 없다.계곡물 속엔 작은 물고기가 산다. 겨울 가뭄을 어떻게 견디고 살아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계곡물이 차 마야가 떨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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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스노클링 나들이여행/나들이 2025. 8. 18. 05:56
작년에 놀았던 좋은 기억 때문에 영덕으로 휴가를 갔다. 마야 때문에 원하는 숙소를 잡을 순 없고 그저 마야와 숙박을 할 수 있다는 것만도 감지덕지.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갔다. 작년에 갔던 펜션처럼 여기서도 펜션 앞 바다에서 놀 수 있었다.물놀이이제 마야도 물에 들어가면 시원하다는 걸 아는지 신나게 수영을 즐긴다.스노클링작년까지만 해도 숨 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잠깐씩만 떠 있을 수 있었고 물 속으로 내려가도 금새 올라왔지만, 올해는 꽤 익숙해졌다. 물 위에 떠 있으면서 수경과 호스에 들어온 물을 불어낼 수 있게 된 덕분에 한참을 놀 수 있었다.물 속 계곡물 속에서 바위들이 만드는 계곡처럼 보이는 통로를 발견하고 지나가는 것도 큰 재미다.물고기스노클링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