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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하이델베르크성령교회여행/풍경 2025. 10. 2. 08:34
주차 / 거리 / 푸드트럭 / 하이델베르크성령교회 / 화장실 / 돌아가는 길주차하이델베르크성을 구경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로 나왔다.관광객이 많아 주차하기가 힘들었다. 도로 주변에 주차를 하거나 주차장을 찾아야 했는데, 도로변 주차장은 자리가 없고 지하에 만들어진 주차장은 우리가 렌트한 차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낮아 애를 먹었다. 다행히 높이가 높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어이없게도 거기는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지 한산했다.거리하이델베르크에서도 트램열차를 볼 수 있었는데, 독일은 어느 도시에서나 트램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았다.벼룩시장이라도 열린 것인지 사람들이 길가에서 물건을 팔고 있었고 길가에서 음식을 파는 곳도 많았다. 길에서 체스를 두는 사람들을 봤는데, 아마도 이기면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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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하이델베르크성, Schloss Heidelberg여행/풍경 2025. 10. 1. 18:21
웅장함에 깜짝 놀란다. 성 안쪽은 티켓을 사서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는 돈을 내고 안쪽까지 들어가진 않았다. 바깥만 봐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무너져내린 구조물이 더 인상적이다. 게다가 비가 내린 후의 청량한 공기가 더 신비스런 느낌을 준다.성을 둘러싼 구조물 위의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보는 풍경이 참 좋다. 도로 위에서 내려가면 성 전체를 볼 수 있고, 넓은 잔디밭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잔디밭을 돌아나가면 아래로 네카어강을 가로지르는 Old bridge와 마을을 볼 수 있다. 마을 전체가 전통양식의 집들이라 독일의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다.아래를 내려다보던 중 평화롭게 풀을 뜯는 귀여운 소들을 볼 수 있었다.우리나라는 유적이 있는 공원은 대개 개를 데려갈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여기서는 개들을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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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Frankfurt/Hotel Hampton by Hilton Frankfurt City Centre East여행/풍경 2025. 10. 1. 18:12
프랑크푸르트의 명소 접근성이 아주 좋은 호텔이다. 호텔을 나와 잠깐 걸으면 마인강과 명소를 걸어서 즐길 수 있다.조식은 기본 포함이다. 메뉴는 다른 호텔과 거의 같은데 전형적인 독일식이다. 어느 호텔을 가도 같은 음식이 항상 나온다.호텔 리셉션과 바가 같은 카운터에 있고, 리셉션 안쪽이 호텔 레스토랑이다.입구에는 구두를 닦는 신기한 기계가 계속 돌고 있다.매일 방청소가 필요하냐고 묻는데, 필요없다고 하면 맥주 300 ml를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쿠폰을 사용하니 300 ml 가 아니라 잔에 가득 채워주는데, 거품 때문에 사람마다 용량을 다르게 준다. 어떤 사람은 가득, 어떤 사람은 거품이 반. 그래도 공식적으로 300 ml라고 되어 있어서 항의를 못했다.방에 다리미가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어서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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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Eicklingen/Amme's Landhaus맛집 2025. 10. 1. 18:06
호텔 주인이 운영하는 식당. 월-화요일은 열지 않아 수요일에 방문할 수 있었다.전날 스테이크 250g이 엄청난 양이란 걸 알게 돼서 이번엔 200g을 주문했다. 원래는 감자튀김과 함께 서빙되는데, 나는 삶은 감자와 사워소스로 바꿔달라고 했다. 고기는 전날 미디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번엔 미디엄레어로 주문했다.크림수프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작았다.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커피를 줄까 해서 필요없다고 했더니 독한 도수의 스납스를 한 잔 줬다.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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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Celle/Steakhouse Apache, Rump steak맛집 2025. 10. 1. 18:03
이탈리아 친구가 호텔 사장에게서 들은 정보로 찾은 식당.동네 맛집인지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이탈리아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한 덕에 우리도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었다.나는 아파치 홈 메이드 수프와 Rump steak를 시켰다. 수프는 토마토수프를 먹기 싫어 선택한 것이었는데 역시나 토마토수프가 나와 황당했다. 가격이 둘 다 같아서 할 말이 없었지만 토마토수프와 같은 음식이란 의심이 강하게 들었다.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시켰는데, 나쁘진 않았다. 그렇다고 아주 맛있는 스테이크였다고 말하긴 힘들었는데 이탈리아 친구는 아주 만족했다. 내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가보다.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랐고, 나는 250g을 시켰는데, 200g이 적당한 크기란 걸 알았다.직원은 양고기를 주문했는데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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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Eicklingen/Pizza Casa Bella맛집 2025. 10. 1. 17:58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할 때마다 들렀던 곳.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밤 11 시까지 문을 열고 서빙하는 아가씨가 매우 친절해서 좋았다.주문하는 홀이 넓고, 홀 안쪽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홀 바깥쪽 테라스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어 좋았다. 동네 사람들이 애용하는 공간인지 현지인들이 늦게까지 잡담을 나누기도 하고 도박기계를 즐기기도 했다.영어를 하지 못하는 현지 농사꾼이 술에 취해 뭔가 말을 걸기도 했는데, 서빙하는 직원이 제어를 해주기도 했다.이곳에 머무르는 5박 6일 중 세 번을 들렀다. 첫 날엔 각자 피자 한 판씩, 그 다음엔 스파게티와 케밥을 각각 먹고, 술안주로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 큰 사이즈는 도저히 다 먹을 수 없는 크기라 다음 번엔 작은 것을 시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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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 2025, Hanover여행/풍경 2025. 10. 1. 17:37
풍경 / 한국 / 식사 / 파티정말 오랫만에 가 본 EMO.충격적이게도 망해가는 모습을 봤다. 세계 최대 전시회답지 않게 참가업체가 많이 줄었고 방문객도 예전과 달랐다. 이제 하노버에서의 EMO는 마지막이란 말도 들렸다.풍경전시장 모습이 많이 변했다. 새 건물도 많이 들어섰다. 예전에 전시관 남쪽에 있던 나무로 만든 커다란 상징물도 사라지고 없다. 일본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코로나 이후의 모습은 이곳도 내가 알던 모습과 많이 달라졌다.독일의 화장실에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손닦는 수건이 있는데, 수건을 잡아당겨 손을 닦고 나면 자동으로 안으로 말려들어가고 새 수건이 나오는 방식이다. 안에서 말리는 걸까 하고 궁금했었는데 롤을 교체하는 것을 보고 어떤 식인지 알게 됐다.한국한국업체 중 특이한 곳이 DN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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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마트, 식료품이 매우 싸다여행/풍경 2025. 10. 1. 16:30
Lidl / Rewe / kik하노버 시내 마트, Lidl전시회에 필요한 물건들과 물을 사기 위해 들렀다. 일반 공산품은 한국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비쌌지만 식료품은 거의 모든 마트에서 매우 쌌다. 놀랄 정도로 쌌다.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나서 우리처럼 쇼핑백이나 장바구니 대신 베낭에 넣는 모습이 색달랐다.마트 바깥에는 개랑 노는 사람도 있고 노숙자처럼 보이는 무리가 있었다. Rewe우리가 묵는 숙소와 가까운 마트. 물과 맥주, 과일을 샀다. 과일은 사과와 애플망고를 샀다. 애플망고는 한국에서 아주 비싸다는데 여기선 1.6 유로 밖에 하지 않았고 사과도 kg에 2.99 유로로 쌌다. 맥주도 한 상자에 10.99 유로. 그래서 즐겁게 샀다.또 특이한 것은 유럽사람들은 고등어를 먹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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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을 풍경여행/풍경 2025. 10. 1. 16:29
마을 / 자연 / 도시 / 별 / 풍력발전호텔에서 전시장까지 매일 출퇴근하면서 찍은 풍경.마을유럽의 전형적인 마을 색깔.유럽은 자기 건물이라고 아무 색이나 칠할 수 없고 동네마다 칠할 수 있는 색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자연도시깔끔하긴 한데 어디서나 노숙자들을 볼 수가 있었다.별독일은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밤하늘의 별을 잘 볼 수 있어 부러웠다.풍력발전하노버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풍력발전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정지상태인 걸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항상 발전기가 돌고 있었다.